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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09 00:46: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토지공사는 이익의 사회환원과 단편적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2005년 11월 ‘나누는 손길로, 온누리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온누리 봉사단’을 창단하고 전국에서 1천7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지역본부도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으로 온누리 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를 비롯한 교육문화진흥, 소외계층지원, 생태환경보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토공 충북본부 온누리 봉사단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는 지난 1975년 설립이래 환경보전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살기 좋고 아름다운 삶터와 일터를 만들어 왔다. 또한 ‘세계 최고 토지서비스 기업’이란 비전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나눔!’ 그 소리만으로도 참 듣기 좋은 말입니다.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울림이 종소리의 여운처럼 퍼집니다. 목에서 내는 소리가 아니라 가슴 깊은데서 길어 올리는 말 같습니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 채천석(54) 본부장의 첫 마디에 환한 웃음이 묻어난다.
한국토지공사 온누리봉사단은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에 있다. 토공은 이익의 사회환원과 사회공헌이 장기적으로 기업과 사회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기존의 단편적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2005년 11월 ‘나누는 손길로, 온누리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온누리 봉사단을 창단, 현재 전국 각지에 27개지부 1천7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토지공사 온누리봉사단 충북지부는 봉사단장(충북지역 본부장 채천석)을 비롯한 단원 94명으로 구성되어 출범할 때부터 직원들이 1인당 20구좌(1구좌당 1천원)한도 내에서 매월 기부한 ‘나눔펀드’와 회사의 ‘매칭그랜트((Maching Grant)’ 방식의 봉사기금을 조성해 지역본부 실정에 맞는 자원봉사, 교육문화진흥, 소외계층지원, 생태환경보전 등 4개분야의 활동방향을 설정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자원 봉사
토공 온누리 봉사단은 단순한 기부 활동이나 일회성 봉사보다는 토지공사만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및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온누리봉사단 충북지부는 지난 2006년 3월 단양군 가곡면 대대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사랑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충북지부 온누리봉사단 25명이 자매마을을 찾아가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지난달 갑작스런 장마소식이 전해지자 당초 21일로 예정됐던 일손돕기 일정을 하루 앞당겨 1박2일로 7가구의 마늘수확을 도와줘 마을주민들로부터 더욱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봉사활동과 함께 전국 직원을 대상으로 이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마늘, 콩 등 6백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팔아줘 판로지원은 물론 지역특산물인 단양육쪽마늘 홍보에도 크게 기여 했다.

△교육문화 진흥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년가장, 체육 꿈나무 선수에게 매달 국토장학금 지원은 물론 직원 1명씩을 생활지도사원으로 지정해 학습지도 및 생활상담, 문화생활 등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갖음으로써 이들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해결해 주는 멘터((Mentor)제를 통해 물질적인 측면을 넘어서 어린 학생들이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
토공 온누리봉사단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와 연계해 빈곤아동 주거환경 개선 및 결연사업으로 ‘맞춤형 보금자리 가꾸기(집수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본부도 지역내 낡고 노후화된 주택 2가구를 선정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보행이 어려워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지체 장애인 1명을 선정, 자유롭게 문화생활 및 일상생활를 할 수 있도록 사랑의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
또한 매년 청주 중앙공원에서 어르신 및 결식아동 등을 초정해 무료급식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 날에는 충북본부 인근 청주시 우암동 거주 독거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 등 200여명을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효도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해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재난지역에 재난복구 지원을 위해 청원군, 충주시, 단양군 지역에 중장비 및 인력을 지원하고 식료품, 식기 등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매분기별 여성의 날에는 자체행사와 더불어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생태환경보전
토공 충북본부는 청주산남3지구에 국내 최초로 두꺼비 서식지 보호를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생태공원은 인간과 자연과 생명이 공존하는 공간, 개발과 환경보전이 상호 보완하는 공간을 위해 이 지구 원흥이방죽 일대 1만1천여평의 규모로 2006년 2월에 착공 12월에 완공했다.
또한 공원내에 생태문화관을 건립 추진중에 있다. 특히 전시관에는 원흥이 두꺼비 교실, 두꺼비야 함께살자, 두꺼비와 사는 법 배우기, 두꺼비 지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생태문화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두꺼비에 대해 쉽게 알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두꺼비생태공원은 개발과 환경보존 등 상생을 실현하기 위함이며 앞으로 국토개발과정에서 지역주민과 NGO와의 협력체 및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우리 사회가 초록빛으로 밝게 빚날 수 있는 밑거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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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