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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 뉴욕증시 상장

보통주 공모 통해 기업공개 진행
국내 증시 상장 없이 직행 첫 사례

  • 웹출고시간2011.03.13 21:22: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매그나칩반도체(대표 박상호, 이하 매그나칩)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이하 뉴욕증시)에서 보통주 공모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매그나칩 주식은 종목기호 'MX'로, 뉴욕 시간 11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1일 밤 11시 30분)부터 뉴욕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 주식 수는 950만주로 공모 가격은 14.00달러에 결정됐다. 공모 방식은 예탁구좌(depository shares) 방식의 보통주 공모로 예탁구좌 1구좌는 보통주 1주의 소유권을 갖는다.

공모 물량 950만주는 신주 발행 95만주와 기존 주주 보유분 855만주로 이뤄졌다.

이번 공모에는 바클레이즈 캐피털과 도이치뱅크증권,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간사로, 시티글로벌마켓, UBS증권이 공동 매각사로 참여했다.

초과 공모 수요가 발생할 경우, 공동 주간사는 회사와 주주들로부터 공모물량의 15%를 30일 이내에 추가 공모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을 부여 받았다.

특히 국내 기업의 뉴욕증시 직상장은 매그나칩이 처음으로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된 국내 8개 기업(한국전력, KT, 포스코,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 우리금융, KB금융)이 국내 증시 상장 이후 또는 뉴욕증시와 동시 상장을 추진한 반면, 매그나칩은 국내 증시 상장 없이 뉴욕증시로 직행했다.

매그나칩은 지난 2009년 9월 최대 채권자 가운데 하나인 미국 투자그룹 애비뉴 캐피털(Avenue Capital)이 새 최대주주로 오른 뒤 그해 11월 법원으로부터 파산보호 졸업을 최종 승인 받아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해 왔다.

매그나칩 대표이사인 박상호 회장은 "기술력을 갖춘 해외 기업에 관심이 높은 뉴욕증시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기업의 신인도를 크게 높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매그나칩은 청주와 구미 2곳에 생산라인을 두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3천300명으로 매출실적은 2009년 5억 6천만 달러, 2010년 7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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