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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차세대 독감백신 국내 첫 상업화 추진

오송캠퍼스에 세포 배양기 등 설비구축

  • 웹출고시간2011.03.01 19:38: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G생명과학 오송캠퍼스 조감도

LG생명과학(사장 정일재, www.lgls.co.kr)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차세대 독감백신을 국내 처음으로 양산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LG생명과학은 미국 Novavax사와 세포배양 기반의 차세대 독감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첫 상업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번 기술협력에 따라 한국 내 임상개발과 함께 오송단지 내 오송캠퍼스에 세포 배양기(Single-use bioreactor)를 사용한 대규모의 차세대 독감백신 설비 구축에 나선다.

세포배양 기반 VLP(Virus-like-particle: 바이러스 유사입자체) 재조합 백신은 기존의 유정란 생산방식에 비해 고 위험성 인플루엔자 생바이러스 항원을 취급할 필요가 없어 안전성이 우수하고 높은 생산성과 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백신의 항원을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균주에 정확히 일치시킬 수 있으며, 기존 백신 생산에서 필수적인 유정란이 필요 없어 조류 독감이 발생해도생산에 차질이 없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의 유정란 생산방식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되는 반면, 세포배양 방식은 생산기간을 9주 이내로 대폭 단축해 국가적 위기인 대유행 바이러스 발생 시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차세대 독감 백신이 상업화되면 2009년의 경우와 같은 대유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보건 향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다른 감염성 질환에 대한 신규 백신 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협력사인 미국의 Novavax는 세포배양 기반 VLP 백신 연구 분야의 선도 업체로, 독감백신 외에도 다양한 감염 질환 백신에 대한 임상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세포배양 기반 재조합 VLP 독감백신(계절성, 대유행)은 미국 등에서 임상 2상 완료단계로 임상3상 수행 후 2013년경 미국 FDA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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