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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 생산·수출 '활기'

한국銀 충북본부 집계…업종별 혼조세 보여

  • 웹출고시간2011.02.27 21:02: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충북지역 경제동향은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활기를 띤 반면 농축수산물 물가의 가파른 상승과 고용둔화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도내 주요 기업체 및 관련 협회, 금융기관 등 경제 유관기관(총 63개)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1월 14일~2월 1일 실시)와 주요 경제지표 등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충북지역 경기는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활기를 지속하는 등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서비스업 업황은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고무·플라스틱 등 지역 주력업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서비스업은 운송업과 여행업 등이 양호한 모습이나 도소매·음식업은 부진했다.

소비는 소비심리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나 대형소매점 매출과 자동차 구매 등이 추석 이월 효과 등으로 다소 부진했다.

건설 활동은 공공부문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민간부문은 지역개발 호재(충주 기업도시, 오송 첨복단지 등)로 부분적이나마 개선 움직임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생산 활동 호조 등을 반영해 자본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수출도 주요 수출지역인 중국 등의 수요 호조로 두 자리 수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소비자물가(전년 동기대비)는 공업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채소, 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고용사정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는 등 개선세가 다소 주춤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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