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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충북본부 정책자금 신청 '봇물'

북부지부 개소로 시설투자 자금 신청 급증

  • 웹출고시간2011.02.21 19:4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반도체와 전자정보 분야가 경기 회복세를 보이며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정연도 본부장, 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정책자금에 대한 신청이 예상보다 폭주해 지난 18일 기준으로 충북지역 배정예산 1천535억원의 1천39억9천400여만원이 신청돼 2/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신청액인 1조4천69억여원의 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충북의 경제규모 수준을 넘어선 수치다.

이중 충북본부는 921억원의 예산대비 570억여원이 신청돼 62%를 넘어섰으며 충북지부도 614억원의 예산대비469억여원이 신청돼 76%에 달했다.

전국 신청금액을 비교해 봤을 때도 수도권이 49.8%와 비수도권이 5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정책자금 신청이 월등히 앞선 것이다.

중진공 차원에서도 조기마감을 예방하기 위해 월별 자금지원 규모를 제한 한 것을 감안하면 도내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설자금 지원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65%로 확대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동안 보류했던 시설투자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개소한 북부지부의 경우도 정책자금 접수결과 29개 업체가 265억5천만원을, 이달에는 31개 업체가 204억6천만원을 신청했다.

중진공은 오는 9월까지 정책자금 신청을 나눠 받을 계획이지만, 자금 수요가 상반기에 집중되는 특성을 감안하면 전체 소요자금 중 배정 예산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연도 중진공 충북본부장은 "중진공은 정책자금의 6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융자지원결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정책자금 지원 효과 최대화를 위해 전체 예산 중 80%를 전략산업에 지원할 계획으로 개발기술사업화자금과 창업기업지원자금은 100% 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 접수는 3월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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