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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13 19:16: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할아버지만 없으면 더 이상 여자친구와의 교제를 방해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조부모를 살해한 10대가 범행 발생 33시간 만에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13일자 3면>

보은경찰서는 13일 조부모를 "여자친구와 교제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대학생 A(19)군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새벽 5시께 보은군 보은읍 조부모의 집에서 잠을 자던 할아버지(75)와 할머니(76)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A군은 범행 며칠 전 조부모에게 "여자친구를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꾸중을 들은 뒤 범행을 결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계속 입을 열지 않다가 13일 오후부터 범행 동기와 준비 과정 등에 대해 자백을 했다"며 "A군이 조사를 받는 동안 전혀 죄책감이 없어 경찰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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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