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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13 18:5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이폰4'가 출시됐던 지난 주말, 온라인 최대 이슈는 '아이폰4'가 아닌 'KT 환급금'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통신회사가 잘못부과한 후 돌려주지 않은 미환급금액을 놓고 이를 돌려받는 방법을 묻는 네티즌들의 검색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환급금 조회로 서비가 마비된 '쿡' 사이트.

주요 포털 사이트의 지난 주말 검색어 종합 순위는 'KT환급금'이 휩쓸었다. 반면 KT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아이폰4 출시는 뉴스 검색어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KT 환급금'이 이처럼 화제가 된 것은 2002년 이전 KT가 집 전화를 설치한 고객의 동의 없이 시내전화 정액요금제에 가입시켜 벌어들인 수익을 지난 10일부터 현금으로 해당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부터 미환급금을 돌려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KT 미환급금 조회' 사이트는 주말 내내 접속이 불안정했다. 통신사의 웹페이지가 많은 방문자 수로 인해 접속장애를 겪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KT환급금' 관련 질문이 계속 올라오고 있고, 많게는 100만원까지 환급받았다는 구체적인 사례도 올라오고 있다.

지난 7월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미환급금액이 유·무선통신을 합쳐 모두 139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황 의원에 따르면 무선통신에서는 SK텔레콤이 64억6천193만원, LG유플러스 22억9천118만원, KT 14억7천867만원을 미환급했으며, 유선통신에서는 KT 24억8천937만원, SK브로드밴드 10억1천437만원, LG 유플러스 1억8천638만원을 미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현재 맞춤형정액제 전체 가입자 488만1천여명 중 90% 이상이 가입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환급금을 돌려받는 방법은 10월까지 통신3사 모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www.ktoa-refund.kr)로 접속해 '요금조회납부'에서 조회할 수 있다.

KT 고객은 '쿡' 사이트(www.searchqook.co.kr)를 통한 조회도 가능하며 KT전화로 조회할 경우 휴대폰은 02-100번, 집전화는 100번으로 전화해 가입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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