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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소리 나는 충남도청 이전비

부지매입비 상승 등 1천억원 이상 증가… 수정 불가피

  • 웹출고시간2010.08.16 16:04: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2년 말 홍성·예산에 들어설 충남도청 새청사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증가해 당초 이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신도시 청사 신축 및 이전비용이 약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23만1096㎡의 부지 매입 및 연면적 10만4982㎡(지하2층, 지상7층)의 건물 건립 등 당초 청사 신축 비용으로 3277억 원을 예상했다.

도는 이 예상비용을 근거로 국비확보를 추가로 요청해왔다. 반면 정부는 도청 신청사 건립비로 764억 원 지원만을 약속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지매입 가격이 ㎡당 42만 원에서 57만3000 원으로 상승해 매입비가 950억 원에서 1320억 원으로 370억 원 가량이나 증가했다.

여기에 감리비 71억 원, 물가상승분 250억 원, 기타 부대비 17억 원 등 340여억 원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청사 이사비, 민방위 경보통제소, 직원복리 후생시설, 정보통신장비, 긴급소방구조시스템, 치수방재 상황실, 사무가구 장비구입, 직원 이주지원 등 492억 원 가량의 추가 소요예산이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비지원분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면 도청신청사 이전 계획도 상당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도는 당초 3300여억 원 규모로 계획한 주민편익시설 사업을 2230여억 원 규모로 축소해 1000여억 원 정도 절감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또 도유재산을 매각해 부족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지방채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지만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게 중요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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