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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시대 앞둔 오송 첨복단지 - 오송역 11월 개통 '이상 무'

공정률 88%…10월께 공사 마무리
2030년께 하루 수송 2만2천명 전망

  • 웹출고시간2010.07.11 20:51: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지난 2008년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가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호남고속철 분기역 확정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오송단지를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해 봤다.
글싣는 순서

1. 오송역 오는 11월 개통 '이상 무'

2.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 건설 마무리
3. 속속 들어선 아파트 숲 입주 준비 한창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인진연
시원스럽게 뚫린 도로를 타고 오송으로 향하자 멀리서부터 웅장한 오송역사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지난 2004년 1월 대전에서 출범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당초 올 연말 완공예정이던 역사건설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밤낮없이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초대형 철골 입체 아치트러스 지붕은 벌써 제 모습을 갖췄으며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지역을 상징하는 산, 물, 해의 이미지를 설계 컨셉으로 형상화한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오송역사는 지난 2008년 6월 25일 착공에 들어가 총 1천901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면적 10만1천412㎡에 건축면적 1만6천215㎡로 연면적은 역사 2만34㎡와 홈 지붕 2만5천310㎡에 지하1층 지상 3층 구조다.

정거장은 4홈 10선 규모로 기존의 4선에 경부고속철 2홈2선과 호남고속철 2홈 4선 등으로 오는 2030년에는 일 수송수요가 2만2천97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곳 고속철도 오송역사는 한국고속철도의 상징역이자 중심역으로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희망찬 역사의 현장입니다." 현장설명에 나선 건축공사팀장인 김현호 차장의 첫 마디다.

김 차장은 "11일 현재 공정률은 건축분야 80%, 노반분야 95.4%로 총 88.3%에 이르고 있으며 시운전에 대비, 9월 말까지 시설물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지붕 철골구조물 조립·설치가 완성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반분야는 정거장 구조물 공사를 끝내고 광장부의 토목공사 작업 중으로 10월이면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란다.

현재도 하루 120~130회 가까이 고속철이 지나고 있으며 처음 수요를 감안해 개통 초기 천안아산역 수준의 정차를 계획하지 않겠느냐는 그의 설명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건설을 담당하고 준공식이 끝나면 철도운영주체인 한국철도공사에 넘겨주기 때문에 자세한 운영 상황은 철도시설공단의 몫이 아니란다.

그는 이어 "준공식 일자도 오는 11월 있을 G20정상회의 일정 때문에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공사 마무리는 10월 중으로 모두 마친다는 것이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의 목표"라며 "오송역은 2010년 말에 공사와 시운전을 모두 완료해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이자 중심역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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