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천안시, 복지시설 아동 문화교육 진행

아동 47명 6월까지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 등 교육

  • 웹출고시간2010.05.11 14:4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한나, 장영주 언니처럼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일주일에 한 번 천안지역 5곳의 아동복지시설에선 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트럼펫 연주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다.

천안시는 지난 3월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으로 소외대상 문화교육 '꿈을 심는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복지시설에서 47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악기 연주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는 바이올린 26명, 첼로 10명, 클라리넷 4명, 트럼펫 7명 등이다.

이들을 가르치는 강사는 음악을 전공한 전문 연주자들로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등 4명의 자원봉사자가 교육을 돕고 있다.

또, 이들이 배우는 악기도 천안시가 일부를 지원하고 지역 기업에서 자체 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등 각계의 지원과 도움으로 이끌어 가고 있어 더욱 빛나게 한다.

악기 연주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은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악기를 배우며 꿈을 키우고 있다.

특히, 시설에 생활하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악기교육을 전문적으로 받게 된 어린이들은 연주실력과 함께 생활도 밝고 자신감 있게 변하고 있다는 것.

특히, 성거읍 모전리에 있는 '익선원'은 적극적인 교육동참을 통해 자체적으로 오케스트라 구성을 희망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소외대상 문화교육 '꿈을 심는 음악 교육'은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들이 기량은 연마해 오는 7월 작은 발표회를 갔기로 했다.

음악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늘 생각만 했던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어 좋다"며 "아직은 능숙하지 않지만 열심히 배워 훌륭한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