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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금호중, 굿 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에 동참

100원의 기적, 지구촌희망나눔편지쓰기

  • 웹출고시간2010.04.08 13:2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기군 금호중학교(교장 서영석)의 토요일은 풍요로운 창의와 인성 함양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금호중은 토요일 1교시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 전교생이 '굿 네이버스'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18회 세계시민교육 지구촌희망나눔편지쓰기 대회에 참가했다. 굿 네이버스는 "You Are Good Neighbors.(당신이 좋은 이웃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국내외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세계23개국과 북한 및 국내에서 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지구촌희망편지쓰기' 대회는 학교와 가정에서 각각 영상물을 시청하고 가족과 함께 작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편지와 함께 보내는 일종의 봉사활동이다.

본 대회는 교내 시상을 거쳐 교육장상, 교육감상도 주어지며,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굿네이버스회장상을 수상하는 학생 2명에게는 해외자원봉사의 특전이 주어진다.

'지구촌 나눔 가족, 100원의 기적', '100원이면 방글라데시 친구에게 바나나 2송이, 1000원이면 네팔친구의 밥 한끼, 5000원이면 캄보디아 친구의 한 달 교육비'를 모토로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한 나눔 실천 방법을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5초에 한 명씩 전 세계 어린이가 죽어간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여덟살 짜리 어린 소년 수전의 가난하고 비참한 생활을 담은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 학생은 "당장 이 편지지에 만 원을 담아 보내고 싶은 마음이지만, 저금통에 넣겠다. 어떻게 그런 생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는지 놀랍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고, 선생님들도 "당장 신발이라도 하나 사서 신기고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학력만이 아닌 창의와 인성교육을 추구하는 요즈음, 이 같은 학생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한 사랑나눔 체험활동은 지구촌의 어둠을 밝히는 아름다운 희망으로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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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