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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27 15:12: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12월17일 충주시노인복지관으로 반가운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경로당혁신프로그램사업에 웃음치료봉사를 하고 있는 충주소방서 미소천사 봉사원 박미정씨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추천해 주면 소방서자문위원회에서 쌀과 이불을 전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평소 경로당에 다니면서 어려운 어르신들을 알고 있던 담당자로서는 여간 기쁜 일이 아니었다.

충주시 봉방동에 사시는 여자 어르신은 컨테이너박스에서 손자녀를 데리고 힘겹게 생활하시고 용산동에 사시는 여자 어르신은 90세 가까운 나이로 칼국수를 팔아서 손자손녀를 돌보시는데 그나마도 몸이 아파 활동을 못하시는 딱한 사정의 어르신이다.

쌀과 이불이 큰 위로가 된다는 할머니를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간경화를 앓고 계시는 할아버지는 홀로 사시며 힘겹게 생활하시고 동량면에 사시는 할머니는 아들 딸도 모두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올해는 어떻게 된일인지 수급자선정에서도 탈락되어 TV와 전화도 끊을 정도로 안타까운 처지에 놓이신 분이다.

모두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시는 이분들께 충주소방서 자문위원회의 후원은 한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뜻밖의 크리스마스선물과도 같았다.

충주소방서 자문위원회는 충주중앙병원 김수원 원장이 회장으로 , 김태관님이 총무로 활동하고 계신다.

앞으로도 이분들과 같이 많은 사회단체나 기관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께 지속적으로 후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조미형 충주시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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