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제주~일본 노선에 대한 국제노선 취항이 확정되면서 한성항공도 국제선 취항 의지가 뜨겁다. 저가항공사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국제노선 취항의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제주항공이 오는 8월 중 청주~일본 국제선에 대한 취항의사를 밝히면서 한성항공의 청주~일본 노선 취항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성항공은 국토해양부가 국제노선 취항기준에 대한 개정안이 발표되지 않아 국제선 취항이 순탄치만은 않은 상태다. 한성항공은 국토해양부의 국제노선 취항 기준인 ‘2년 2만회 운항, 무사망사고’ 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한성항공은 현재 1만3천회 운항으로 국제선 취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국제선 취항이 힘든 상태다. 하지만 지난 2월 국제선 취항 기준에 대해 ‘1년 1만회, 무사망사고’로 항공법 시행규칙 개정안 완화에 대한 소문이 확대되면서 한성항공은 국제선 취항에 대한 희망을 안고 있다. 6월초께 국토해양부의 국제선 인가에 대한 개정안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한성항공의 일본 노선 취항의 최대 고비가 되고 있다. 현 국제선 취항 기준대로 개정안이 발표된다면 한성항공은 올해말이나 국제선 취항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어 내년초께 일본노선 운
도서관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도서를 모아둔 건물이 된다. 하지만 최근 수요자들을 위해서는 쾌적한 환경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기능성 도서관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서재이자 거실이며, 만남의 장소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친근한 도서관. 이 모든 것을 수용해 지은 청주시 사천동 북부도서관.북부도서관은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의 미적 조화와 이용객의 동선, 편의성을 고려해 다기능을 갖추게 공간 구성을 설계한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오선교()회장은 수요자가 요구하는 도서관의 기능의 세심한 설계로 마무리 했다. 북부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524㎡의 규모로 21세기 디지털 정보 환경에 걸맞는 미래지향적 정보센터의 역할은 물론, 공간의 개방으로 커뮤니티공간과 옥외학습장을 통한 자연현장학습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유비쿼터스 환경을 위한 최첨단 IT 인프라와 쾌적하면서도 다양한 학습시설, 그리고 고품격 인테리어와 자연 채광의 실내 조경 등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등 오선교 건축사의 배려가 돋보인다. 지하1층에는 휴게실과 옥외학습장, 전산실 그리고 산책로와 연결을 고려한 동선으로 자연친화적 도서관의
△안전한 한성항공지역 민항사로 최초로 출범해 2년 5개월 남짓 운항을 해온 한성항공에 대한 왜곡된 소문들이 무성하다. 우선, 한성항공의 ATR-72 기종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바람에 약한 ATR 기종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6~2007년 기간 중 항공안전장애 결과 2006년 대한항공 80건, 아시아나 82건, 제주항공 4건, 한성항공 1건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2007년에는 대한항공 70건, 아시아나 47건, 제주항공 10건, 한성항공은 제로로 단 한건의 항공안전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등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 결항률 또한 한성항공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0.1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한성항공이 0.22%, 아시아나 0.4%, 제주항공 0.54%의 순으로 조사돼 한성항공이 대체 항공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항공기로 입증된 것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한성항공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이 지표가 입증하고 있다”며 “한성항공의 탑승률 또한 타사보다 5~10% 높으며,…
국내 최초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이 오는 6월 13일부터 청주공항에 발권부스를 들여놓고 입성할 예정으로 이날부터 청주-제주간 노선을 하루 3회 왕복편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의 본격적 청주공항 입성으로 한성항공과의 ‘소리없는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하지만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에 대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의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성항공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으나 청주공항공사로부터 홀대를 받으면서 입지를 굳히기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이 청주공항에 들어오면서 발권부스를 놓고 한성항공에게 옮길 것을 제안하는 등 지역 항공사를 홀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공사가 공항측에 발권부스 등 체크인 카운터 등을 신청하면 공항공사가 여유공간 등을 따져 임대를 해주게 돼 있다. 현재, 청주공항은 제주항공에게 발권부스를 내주며, 한성항공 옆으로 발권부스가 마련됐으며, 백이지 카운터는 한성항공과 함께 쓰는 것으로 결정됐다. 반면, 제주공항의 경우 제주항공의 발권부스는 4개로 한성항공의 2배에 달하는 등 지역 공항공사의 배려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성항공은 제주
건축사의 개성이 두드러지면서 지역의 특성과 건축물의 사용 의도에 맞아 인근 풍경 속에서 부담없이 조화로움이 베어 있으면서 사용하는 사람들을 편하게 만드는 건축물이 있다. 도시와 건축을 함께 이해하고 설계한 예가건축사사무소 박대융(52·충북도건축사회장) 소장의 결과물인 충주시 교현동의 자연녹지에 자리잡은 ‘행복한 교회’는 그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도시에서 가장 부족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박 소장이 채택한 것은 바로 녹지공간이다. 자연녹지공간에 인근 환경과 시민들이 어우러지도록 건축했다.충주 외곽지역 충주시민들이 가장 사랑하고 많이 이용하는 남산 등산로 초입의 과수원 부지를 농지전용해 건축하게 된 행복한 교회는 건축 설계가 주변 자연의 조화로움과 건축사의 의도가 잘 드러난다.행복한 교회는 한국의 토착적인 건축언어인 전통가옥의 처마와 같은 이미지로 전면 지붕를 쭉 뻗어 날아 갈 듯한 처마를 마련했다. 이곳 처마 그늘아래에서는 여름 주일학교 성경공부도 하고 교인들이 삼삼오오 야외 테이블 주위에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적별돌로 외피를 감싸고 구조 부분은 수평띠로 강조, 주·부 계단의 수직적 디자인 요소와 전면 부분은 화강석으로 설계해 웅장하지
우리의 음식문화는 간장, 된장, 고추장인 발효음식이다. 식탁의 절반이상이 발효음식인 김치류와 된장류와 삭은맛을 가지고 있는 것갈과 장아찌 등이다. 국난을 당해 임금이 피난을 가게 되면 반드시 합장사(合醬使)를 미리보내 된장을 마련해 놓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치의 맛과 멋김치가 발달하게 된 과정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추우겨울이 3~4개월 이어지면서 신선한 채소의 재배가 불가능해지면서 채소를 먹기위해서 소금에 절여 저장해 두며 먹기 위해 개발한 것이 김치의 시조다.채소를 소금에 절이면 세포막의 섬유질이 연해지면서 세포구멍이 형성된다. 이 구멍을 통해 비타민 C와 당, 함황물질, 유리아미노산 등이 빠져나온다. 절여진 배추에 마늘과 파, 생강, 젓갈, 고추 등의 양념이 섬유질 구멍 속으로 들어가 각종 물질과 어울려 발효가 일어난다. 발효과정에서 채소에 있던 효모균과 유산균이 저분자물질을 이용해 성장하면서 젖산을 만들고 젖산균은 발효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성시켜 국물을 통해 탄산으로 변하면서 이 탄산의 맛이 잘 익은 김치의 시원한 맛을 내게된다. 효모균은 에틸알코올을 생성해 김치에 향기를 내게 해주고 일부 알코올은 산과 결합해 에스테르를
인간들이 먹고 마시는 행위에는 사회적인 역사가 반영이 돼 있기 때문에 음식마다 가지고 있는 역사와 그 음식이 어떠한 사회와 문화적인 통로를 거쳐왔는지가 중요하다. 음식은 인간이 생활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로 인간은 이러한 음식을 확보하고 가능하다면 좋은 음식을 찾기 위해 생을 살아간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놓고 국민과 정부가 마찰을 빚고 있다. 이것도 음식이 갖는 특수성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본 기획취재에서는 음식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문화와 음식을 생물학적인 문제보다는 음식을 놓고 발생하는 사회와 문화적인 측면의 여러 가지 현상들에 대해 알아보고 음식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현상을 조명해본다. #패스트푸드패스트푸드는 말 그대로 빠른 음식이다. 패스트푸드는 빠른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데 걸맞는 음식으로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시간이 곧 돈’이다는 말대로 패스트푸드에 의지 할 수 밖에 없도록 인간들의 오감중 미각을 점령했다. 단맛을 주로하고 있는 패스트푸드는 ‘외국산’ 이라는 의미로 제3세계를 잠식해 들어갔다. 중국에서도 맥도날드와 KFC가 북경을 중심으로 중소도시까지 점령하면서 지금은 중국의 어린이들이 가장 가고 싶
△다당 경쟁 치열4월 총선은 다당(多黨)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도내에서는 한나라당, (가칭)자유신당,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당선인의 후광효과가 확실시되는 한나라당은 예비후보가 난립해 총선 이전에 예비후보간 경쟁이 엄청나다.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자유신당도 틈새를 노릴 전망이다.대통합민주신당은 손학규 대표 취임 이후 당 색깔을 변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과거 열린우리당, 노무현 당이란 이미지를 벗는데 주력하고 있다.변수도 있다.한나라당 공천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이미 '분당'을 전제로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천심사위원 명단이 확정될 24일을 전후해 박 전 대표 측이 집단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도 높아 총선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박근혜 전 대표의 한 핵심 측근은 지난 21일 모 언론사 기자와 만나 "분당에 대비한 창당 작업이 이미 실무 착수에 들어갔다"며 분당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밝혔다.박 전 대표 측 내부에서는 집단 탈당을 결행할 경우 현역 의원만도 최대 3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실무 라인에서
△자유신당 충북바람, 현재까지는 ‘글쎄’-박근혜 연대 최대변수, 일각에서 이회창 청주 상당 출마 계획도 (가칭)자유신당 바람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는 의견이 분분하다.자유신당 합류에 긍정적인 대통합민주신당 내 한 충북인사는 “전국 선거인 대선과 지방 선거인 총선은 다르다. 총선은 지역 색이 표로 연결된다. 사실 한나라당은 영남을,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 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자유신당에 대전·충남은 물론 충북민심도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신당의 모 현역의원은 “자유신당은 ‘충청당’이 아닌 ‘충남당’”이라고 평가절하하고 “과거 자민련이 DJP연합을 통해 집권당이 되고 김종필 총재가 실세형 국무총리가 됐지만 충북에 기여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며 “충북인들이 두 번 속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같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에서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와 연대한다면 충북까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의견에는 공통적으로 수긍하고 있다. 이를 잘 아는 이 전 총재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전 대표와는 언제가 큰물에서 다시 만날 것”
◇신민주공화당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역대 두 번의 창당과 이후 선거에서 충청당은 전국 정당화에는 다소 힘이 부쳤지만 지역 총선과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약진을 거듭했다. 신민주공화당은 1987년 10월 30일 창당대회 겸 대통령후보지명대회에서 김종필 총재 겸 대통령후보를 선출했다. 대통령후보로 나선 김종필총재는 창당한 지 한 달 보름만인 12월 16일 13대 대통령선거에 나서 8.1%의 득표율을 얻어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 총재는 대전·충남에서 45.0%의 득표율로 전국 1위인 노태우 후보를 따돌렸고 충북에서는 13.5%를 획득, 전국 3위인 평민당 김대중 후보를 앞질렀다.이듬해인 88년 4월 13대 총선에서 신민주공화당은 35석을 획득, 원내 교섭단체를 결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당시 충북에서는 노태우 대통령을 당선시킨 민정당이 여세를 몰아 총 9석 중 7석을 차지했고 신민주공화당은 청주 흥덕구의 오용운 후보와 충주·중원군의 이종근 후보가 당선됐다. 총 18석인 대전·충남에서는 신민주공화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13석을 획득했다.여소야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신민주공화당은 90년 1월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과 함께 민주자유당으로 3당이 합당해 여당
“범죄악용우려 등으로 인식표 착용을 꺼려 왔지만 최근 실종·유괴사건을 보고 난 뒤 7살 딸에게 연락처가 담긴 목걸이를 선물해 항상 착용하게 한다.”주부 이경미(37·청주시 금천동)씨는 “보통 딸아이와 함께 다니지만 잠시라도 떨어질 때면 왠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놀이터나 친구 집에서 놀더라도 미리 마중을 나가며, 너무 늦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준다”고 말했다. 최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도 부모들의 걱정이 많아지자 낮선 사람을 절대 따라가지 말 것을 주지시키고 있다. 어린이집교사 최숙영(24)씨는 “최근 아이들에게 연극을 통한 체험 형식으로 가해자 퇴치요령을 반복학습을 시키고 있다”며 "아동들은 긴장을 하면 평소에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릴 수 있기에 평소에 부모 이름과 전화 번호 등을 암기시키는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실종과 유괴 사건 등이 잇따르자 자녀들을 직접 등·하교시키는 학부모가 크게 늘었고, 호신용품구입과 휴대폰 위치확인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 휴대폰 구입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위치추적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구입해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최근 안양 아동 실종 사건으로 인해 전국 경찰서마다 대대적인 수색작업 등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의 경우 아동 실종 신고 건수가 해마다 100여건씩 발생하고 있어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경찰청 '182 실종아동 찾기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14세 미만의 아동실종신고는 모두 123건으로 매달 10여건씩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6년 128명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신고는 대부분 단순 가출이나 오인 신고 등으로 곧바로 아이들을 찾았고 최근 들어 장기 실종아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다만 지난해 지난 2002년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하굣길에 실종된 강송이(당시 9세ㆍ만승초 2년)양의 경우 수차례에 걸친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에도 아직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경찰은 강양을 찾기 위해 전ㆍ의경, 군청 공무원, 자율방범대원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강양이 다니던 통학로와 인근 야산 등을 수색했으며, 강양이 살던 마을 인근 저수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기 위해 군부대 잠수요원까지 투입 했지만 새로운 단서를 찾아내지 못해 사건자체가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편 지난
◆17대 대선▶캐스팅보트 역할은 못해충북은 17대 대선에서도 당선자를 선택했다.충북은 지난 19일 실시된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당선자의 전국평균 48.7%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41.6%를 지지했지만 당선자에게 표심이 쏠렸다.충북은 이번까지 모두 10차례의 대선 가운데 1963년에 실시된 5대 대선에서 당선자인 박정희 후보 대신 차점자인 윤보선 후보를 선택했을 뿐 나머지 9차례는 모두 당선자를 선택하는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더구나 충북은 접전을 보인 지난 15·16대 선거에서 모두 당선자에게 힘을 얹어줘 캐스팅보트(결정권) 역할을 했다. 15·16대 대선에서 전국 표차가 각각 1.5%P와 2.3%P였던 반면에 충북은 각각 6.6%P와 7.4%P 차이를 보여 박빙의 승부에서 결정권을 행사했다.그러나 이번 대선에선 1·2위의 표차가 워낙 많이 난데다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서울 등 수도권이 역대 그 어느 대선 때보다 역할이 커 충북은 캐스팅보트로서의 주목을 끌진 못했다. ▶李, 북부 압승, 남부 고전충북에서 이명박 당선자는 북부권에선 압승, 남부권에선 고전하는 등 권역별 희비가 극명했다.이 당선자는 도내 13개 시·군·구 중 12곳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창조적 진화-깊고 느리게’를 주제로 지난 10월 2일부터 28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탄생지가 청주라는 점과 금속공예 신기원을 이룬 곳이라는 역사성에서 지난 1999년 출발했다. 올해는 전 세계 50여국에서 2천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역대 비엔날레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월등한 전시내용과 규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4만3천여 명을 포함해 총 5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 외형적으로는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 또 청주를 명실 공히 세계 공예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시켰다는 데서도 의의가 크다. 한 마디로 새로운 문화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진기록이 수립됐다. 외국인들의 관람객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눈에 띌만한 성과다. 행사초반에는 세계 13개국의 해외 박물관 큐레이터들이 방문해 수준 높은 공예작품과 전시연출기법에 감탄하고 돌아갔다. 이후 해외 각국에서 개최도시인 청주시에 감사 서한문을 보내오는가 하면 국제교류 제의도 잇따라 세계 미술인들을 놀라게 한 전시임을 확인시켜 줬다.…
패륜범죄 속출지역에서는 올 한해 가족을 상대로 살인을 저지른 패륜사건이 속출, ‘자고 나면 패륜범죄’라는 말이 나올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청주에서는 집안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40대가 자신의 외할머니를 둔기로 살해하고, 외사촌 형수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지난 4월 발생했으며, 같은 달 제천에서는 평소 어머니와 동생들을 괴롭힌다며 친형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또 제천에서는 심각한 의처증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60대가 잠 자던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 했으며, 6월에는 수년간 사귀다 헤어진 내연녀의 동거남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진천에서는 지난 7월 돈 문제로 심하게 다툰 후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으며, 지난 9월 괴산에서는 추석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 정신질환을 앓던 손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친할머니가 손자에게 흉기로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한 이달 들어 괴산에서는 처제와 말다툼을 벌이던 60대가 처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음독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올 한해 도내에서는 패륜범죄가 속출했다. 진천여대생 살인, 40대 연쇄살인범
▲경제특별도 “이제 충북의 또 다른 이름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별도(道)’입니다.” 충북도는 민선 4기 정우택 지사가 취임하며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도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1월 25일에는 지자체 최초로 기업하기 좋은 충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싱가포르와 두바이를 모델로 한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 도는 당시 경제특별도 건설 로드맵인 ‘충북 아젠다(의제) 2010’를 발표하며 오는 2010년까지 충북 경제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로 끌어 올리고 1인당 도민 소득은 3만1천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충북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BIG 충북’을 공식 발표하고 로고 디자인을 선보였다. ‘BIG’은 작지만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강한 충북을 의미하는 것으로 BT(바이오산업)와 IT(정보통신산업), Green(녹색 자연)의 영문 이니셜 첫 자를 딴 것이다. 도는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계기로 투자진흥기금 100억 조성과 기업애로지원 옴부즈만 설치 등 기업체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는 2010년까지 1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같은 결과 지난 14일 현재 4개…
◇의정비 과다인상 논란“연소득 1천만원 이하 농가가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의정비 인상은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한다.”옥천지역 농민단체들이 옥천군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 지난 10일 농협 옥천군지부 앞에서 성명을 내고 의정비 3천만원 이하 인하를 촉구했다.충북도내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 말까지 내년도 지방의원 의정비를 심의·결정했다.그러나 충북도가 올해(3천996만원)보다 15.9%인 4천632만원으로 내년 의정비를 결정했을 뿐 도내 12개 시·군이 낮게는 58.3%(청주시), 높게는 98.1%(증평군) 등 올 의정비보다 대폭 인상했다.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비난이 빗발쳤다.이에 행정자치부는 전국적으로 의정비 과다인상 논란을 빚은 지역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실태점검을 벌여 전국 44개 자치단체에 의정비 인하를 권고했다. 충북의 경우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보은군을 비롯해 재정자립도가 전국 시·군 평균 이하인 충주시·제천시·영동군·옥천군·괴산군·보은군(중복), 전국 최고의 인상률을 기록한 증평군이 권고 대상이었다.이 중 영동군의회 조례심사특위가 심사위 결정액 3천912만원에서 3천480만원으로 인하해 나
■ 신행정수도후보지결정 ‘대한민국 수도가 충청지역으로 온다.’2002년 12월 19일 실시된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충청권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는 파격 선언을 했다.결과는 충청권에서의 승리였다.노 당선자는 차점자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대결에서 전국 평균 2.3%포인트 표차의 박빙 승부로 당선됐으나 충청권에선 이를 크게 뛰어넘는 표차로 이겼다.노 당선자와 이 후보와의 표차는 충북7.5%, 대전 15.3%, 충남 11.0%포인트. 참여정부는 노무현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곧바로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신행정수도특별조치법’제정 절차를 밟았고, 이 법안은 2003년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충청권은 들썩거렸다.충북과 충남의 신행정수도 유치전도 뜨거웠다. 마침내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2004년 7월 5일 4차 회의에서 신행정수도 후보지 4곳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후보지 평가는 전국 13개 시·도와 관련학회 등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평가위원장 등 8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외부와 격리된 장소에서 합숙평가로 진행됐다.충북과 충남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후보지는 충남 연기·공주지역이 결정됐다.이…
#대책의 필요성“정부에서 지하방에 대한 대책을 통해 살기좋은 살림집으로 바꿔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방에 들어가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하수구의 악취가 나고 있습니다”이처럼 지하주거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주방이나 화장실, 목욕시설 등 주거시설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고 가족수에 비해 방이 부족하거나 면적이 협소한데다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바닥과 벽은 방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음습한데다 곰팡이가 슬어 벽지가 검게 얼룩져 있는데다 자연채광이 제대로 안돼 한낮에도 전등을 켜야 생활이 가능하다. 또 창문의 크기는 너무작아 환기도 제대로 안돼 악취가 항상 가득차 있다. 이같은 열악한 실내환경에서 장기간 거주 할 경우 건강상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는 지 연구조차 제대로 안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해에 취약해 비가 내리면 침수위험을 무릎써야 하는 지하주거도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지하주거는 수도권과 지방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일반주거와 구분이 없이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하고 있다.더욱이 지하주거는 저소득층에게 중요한 주거공간으로 저렴한 임대료가 이들에게 보금자리로 내몰고 있다. #지하주거의 특성 지하주거공간은 독립된 건
한국의 무형문화재 제도는 지난 1962년 1월 문화재보호법 제정에 따라 도입됐으며 그동안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세계무형유산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제도운영 과정에서 한국 무형문화재제도의 기본원칙인 원형보존주의, 중점보호주의, 전수교육 체계로 인한 문제들이 파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형보존주의, 중점보호주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기·예능 보유자의 전수교육 독점 등은 자연스런 시대 흐름과 전승자의 창의성 반영, 비지정 취약 종목의 전승활동 지원, 일반 전승자의 제도권 진입 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러한 무형문화재제도 개선은 대부분 전승자들의 이해관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항이기에 이들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이해 및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편집자주 #무형문화재의 전승체계현재 무형문화재의 전승체계는 문화재보호법 제24조,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제18조, 제19조, 제20조,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 제21호, 제22호, 제23호 등에 의거해 마련돼있지만, 시·도 무형문화재의 전승체계에 대한 규정은 마련돼있지 않다.이는 중요무형문화재와 시·도지정 무형문화재의 체계가 크게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무형
△영동감고을 감산업특구 지정 영동군은 대표적 향토자원인 감(곶감)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및 감 관련제품의 고급화 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 올해 4월 27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영동감고을 감산업특구’를 지정 받았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친환경 감 생산지구 및 가공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동 감산업 클러스터 육성, 천연염색사업 육성, 영동 곶감축제 활성화 및 관광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구지정에 따라 받게 되는 특례는 옥외광고물의 표시와 설치기준을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되며, 단지 내 농지의 위탁경영에 따른 임대 및 사용대가 허용되고 곶감축제시 대형 홍보판 설치 등의 도로점용도 가능해지며 감제품의 표시기준을 달리 정할 수 있게 됐다. 영동감과 곶감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현대화된 시설에서 자연바람으로 건조해 위생적이고 맛이 타 지역보다 매우 뛰어나, 우수한 고품질 상품을 생산해 브랜드화해 홍보해 나간다면, 이미 특구지정을 받은 상주와 논산 양촌 곶감을 뛰어넘는 차별화 전략 추진으로 전국 제일의 영동곶감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수…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들이 모여 있는 남부지방의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을 잇고 아래로 벨기에의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를 연결하는 네덜란드 내 남부고속철도(HSL-Zuid)가 지난 7월 공사가 마무리돼 이르면 오는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네덜란드 남부 고속철은 최초 논의의 시작에서 완공시점까지 30년이 넘게 걸리게 된 프로젝트로서 루트선정 등을 둘러싼 수많은 반대와 이견으로 인한 협의과정과 설계수정으로 인해 정부는 9억8천500만 유로(1조3천100억원)라는 엄청난 돈을 예비비로 마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업이다.이처럼 엄청난 돈과 긴 시간이 소요된 남부 고속철 사업은 사뭇 우리의 현실과는 멀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다.# 남부 고속철도 사업 역사남부 고속철 사업은 1973년 이미 네덜란드 정부가 계획했으나 당시 네덜란드 사회에 널리 번져가던 환경주의와 시민운동의 영향으로 각계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으며 1979년 국가의 전반적인 이동 및 도로망 구축 스케줄 안에서 고속철도 사업이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이후 1983년 정부는 1990년대 네덜란드의 교통과 운수에 관한 ‘국가계획 1990’이라는 이름으로 KPD(Key Planning Decision)제도가 만들어졌다
△캘리포니아 예산 프로젝트(CBP, California Budg et Project)-예산관련 정확한 통계자료 발표, 주정부도 인정지난 8월에 통과된 2007-2008 회계연도 캘리포니아 주정부 연간 예산은 주의 자체 재원 1천400억달러, 연방정부 재원 600억 달러 등 총 2천억달러(한화 200조원)로 우리나라 2008년도 전체 예산규모인 25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시민단체인 ‘캘리포니아 예산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청사가 있는 새크라멘토에 있다.캘리포니아의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영향을 미치는 예산과 재정 정책을 분석하고 이를 다른 단체들과 대중들에게 교육하는 활동을 하는 민간조직이다.캘리포니아의 복지 및 재정정책들을 분석하는 활동을 위해 진 로스 사무총장과 5명의 분석가와 연구원, 언론담당과 연계사업담당이 각각 1명씩 총 8명이 상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외부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캘리포니아 예산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진 로스 사무총장은 예산관련업무 12여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10년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해외 10개 무역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은 아르메니아에의 무역사무소 철수를 주도했다.그는 캘리포니아 예산프로젝트에…
충북도내 NGO들은 그동안 교육, 위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활동을 벌여왔으나 아직까지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NGO가 이처럼 시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정규 교육과정은 물론 특별 교육에서도 이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교육을 하지 않고 있고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이 NGO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집단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또 NGO 스스로가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거의 개최하지 않고 있고 시민들에게 NGO에 대해 소개하거나 반대로 시민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자신들만의 성을 쌓고 있는 것도 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슈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기 보다는 자신들끼리 모여 상의를 하고 이를 제시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집단행동으로 돌입하는 행태는 NGO에 대한 기본 인식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오히려 반감만 높이는 결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적인
△감의 고장 영동영동군의 감산업은 2천300여 농가에서 450ha 재배면적에 떫은 감 생산량이 5천500여t(72억원)에 달해 전국 생산량의 6.7%, 충북 생산량의 7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떫은 감을 사용해 곶감 67만 접을 생산해 33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시가지와 도로변에 조성돼 있는 감나무 가로수는 전국의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됐고(2000년 산림청 주관), 1970년부터 현재까지 37km에 8천500여 그루가 심어져(영동읍 시가지 12km 2천555그루, 국도변 3km 1천59그루, 지방도변 22km 4천920그루)있다.이에 따라 군의 상징도 감나무로 선정돼 있으며 영동군은 명실상부한 감의 고장으로 자부하고 있다.영동군은 영동 감을 활용한 감산업의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감 및 곶감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등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006년 ‘감고을 감산업특구지정’을 신청해 2007년 4월 지정받았으며 감 산업특구산업을 통해 감과 감 가공제품의 품질향상, 규격화, 브랜드의 세계화, 곶감축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영동 감(곶감)의 품종과 특성 영동에서 재배되는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