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초만 투자하세요… 사회가 따뜻해집니다." 청주 라폼므현대미술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3시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과 불우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자는 의미의 '3초 관심기부 선포식'을 연다. '3초 관심기부 프로젝트'는 지역의 지도층 33명에게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 하루 3초씩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한 달 뒤 다른 지인에게 작품을 릴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 릴레이를 건넨 사람은 하루 중 3초를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시간으로 투자해야 한다. 이번 릴레이 대상 예술작품은 작가 티안의 '머물렀던 곳(2015)'으로,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31 Esquisses for Holigram Works' 전시에서 각광받은 작품이다. '3초 관심기부 프로젝트'의 핵심은 개개인의 아주 작은 3초의 시간이 관심기부 릴레이를 통해 30분이 되고, 나중에는 더욱 긴 시간의 관심기부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사회 전반의 불우한 이웃에게 관심을 모으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라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선포식은 미술관 개관 2주년 기념식에 이어 황경애 무형문화재 97호와 이병욱…
[충북일보=청주]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2016 꿈의 오케스트라 전국 합동공연'의 연주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2일 전국 42개 꿈의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연기획 심사 결과 8개 연주단체 중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뽑혔다고 밝혔다.특히 청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공연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전국합동공연'은 오는 30일~10월2일 3일간 지난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행사 둘째날인 10월1일 합주와 앙상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연주곡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위풍당당 행진곡, 천둥과 번개 폴카 등 오케스트라 합주곡 7곡과 엘 빔보, 이탈리안 메들리 등 앙상블곡 7곡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단이 5년째 운영해온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청주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62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꿈나무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 파트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
[충북일보=진천]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아오고 있는 '미르숲 음악회' 9월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초평호 야외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미르숲 음악회는 현대모비스의 후원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숲에서 온 편지'라는 테마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최고은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최고은은 2010년 데뷔 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오고 있으며 독특한 음색과 개성있는 창법으로 장르를 뛰어넘는 뮤지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손꼽히는 국제음악제인 영국 '글래스톤 베리 페스티벌'에도 공식 초청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직지'를 주제로 한 하반기 정기공연을 2회에 걸쳐 선보였다. 이날 직지 인형극은 전문 인형극단인 '교육극단 직지' 단원들이 유아·유치원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직지를 알 수 있도록 무대를 꾸렸다. 올해 상반기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총 9회 공연된 직지 인형극은 오는 10월4일 오전 11시 진천화랑관, 10월11일 오전 10시30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교육극단 직지(010-3424-4851)로 하면 된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 '직지는 내 친구'를 통해 금속활자 발상지인 청주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보은] 하유정(더민주·사진) 보은군의회 의원이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 이열모미술관 건립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보은군 의회 제3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하 의원은 "보은군은 재정자립도가 7.89%로 열악한 재정상황에서 민선5기인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스포츠 파크 조성을 위해 295억 3천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했다"며 "스포츠 파크가 개관도 하기 전에 또 다른 신규 사업으로 약 150억원을 투자해 미술관건립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계획하고 있다"고 말을 열었다. 그는 "군 의회는 군 재정상황을 고려해 지난 군정질문에서 '미술관 건립은 시기상조'와 '유휴 공간 활용이나 작은 미술관 건립' 추진을 요구했지만 집행부는 눈도 꿈쩍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은 미술관 건립 재원확보방안으로 문체부에 건의하면 국비확보 40%가 가능하다고 설명했고, 복합문화시설 건립으로 신청하면 50% 국비확보가 확실하다면서 자신했지만 결과는 국비확보가 불투명 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군은 사업 중지는 커녕 주민이나 의회도 모르게 향후 5년 동안 낙후지역개발사업에 사용하
[충북일보=진천] 웃고 우는 대한민국 명품 모노드라마 연극 ··염쟁이 유씨··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오후 7시 2회에 걸쳐 진천군 화랑관에서 공연된다. 공연기간 10년 동안 전국 60만 관객이 함께 한 소극장 연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 작품은, 1인 15역의 신들린 연기,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열린 무대로 '염쟁이 유씨'만의 놀라운 매력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며, 12세 이상 관람(부모동반 시 8세 이상 입장가능)이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체육과(전화 539-3603번)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제10회 목행용탄동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이 지난 15일 오후6시 충주시 목행동 목행성당 앞 강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가위의 풍성함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귀성객과 주민,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목행용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관내 직능단체와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주민들이 공동 후원해 열렸다. 목행용탄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사물놀이, 기체조, 웰빙라인댄스, 한춤 공연과 호반음악동호회 색소폰 연주 등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가운데 동민, 귀성객,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또 TV와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및 상품이 주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목행용탄동은 충주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으로,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은 차별을 넘어 차이를 이해하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갑주 주민자치위원장은 "한가위 노래자랑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외국인 근로자도 친숙한 이웃으로 한마음이 되는 노래자랑이었다"고 평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
[충북일보] '38회 충북예술상'에 이승부 충북연극협회 이사가 선정됐다. 충북예총은 13인으로 구성된 충북예술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40여 년간 펼쳐온 연기에 대한 열정과 연기 지도를 통해 후배 연극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공로가 인정됐다.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한 뒤 서울 유령극단 '성좌'에 입단해 활동한 이씨는 현재는 충북연극협회 이사로 몸담고 있다. 연극 '피고지고 피고지고', '신 배비장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날고', '서동요'와 영화 '리턴투 베이스', '신세계', '올드맨', '정의란 무엇인가', '가장자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이씨는 충북연극제에서 6번의 최우수연기상과 11회 충북연극제 공로상, 14회 전국연극제 남자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38회 충북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10월8일 오후 4시 '58회 충북예술제' 개막식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미술 인문학 강의'를 운영한다. 강의는 지난 8일 오후 4시 첫번째 강연을 시작으로, 총 9회 진행된다. 내용은 시립미술관 개관전의 주인공인 7인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인문학적·미술비평적 접근으로 이뤄진다. 강사로는 윤범모, 최열, 조인수, 송희경, 조은정, 송희경, 박영택 등이 참여한다. 주제는 △한국모더니즘 회화의 세 얼굴(정준모) △현대미술 아카이브자료를 통해 본 한국현대미술(김달진) △나혜석과 오지호를 중심으로 본 한국인상주의 회화(홍지석) 등이다. 강의당 수강인원은 60명 내외로 17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김수자 시립미술관장은 "개관전에 전시된 작품은 그 어느 작품 하나도 놓칠 수 없는 한국현대미술의 보물"이라며 "현대미술 인문학 강의 또한 전시의 품격에 맞게 고심해서 강연자를 초청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소속 향수합창단이 6일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 '2회 충북 치매·중풍 극복 실버합창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뽐냈다. 이 대회는 노래를 통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충북도 주최, 충북도 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치매·중풍 극복 실현을 위한 화합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도내 11개 노인복지관에서 7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향수합창단은 심의보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장의 대회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각계각층 인사의 격려사와 축사에 이어 제일 먼저 무대에 올라 '아빠의 청춘'을 합창했다. 향수합창단은 김학분 단장을 중심으로 총3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창단 이래 정기 공연을 비롯한 초청공연,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200여회 이상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전국노인합창제'와 '2013 골든에이지 합창대회' 본선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며 청정 문학의 고장 옥천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준호 관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
[충북일보=충주] (사)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주최한 '2016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가 지난3일오후7시 충주체육관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본선 진출자 11명의 열띤 경연속에 열렸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광상)에는 '내님'을 부른 문희원(여·23·경기 수원)씨가 차지해 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또 금상(상금 300만원)에는 '순천만에서'를 부른 김누리(남·28·경기 군포)씨가 차지했으며, 은상(상금 150만원)은 '논개야'를 부른 이순희(여·50·충북 청주)씨가, 동상(상금 50만원)은 '백리벚꽃길'을 부른 임채훈(남·39·충남 당진)씨가 , 장려상은 '친정엄마'를 부른 인하정(여·50·강원 강릉)씨, 인기상은 '천년사랑'을 부른 김미정(여·38·전북 전주) 씨가 차지했다. '2016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는 충북도와 충주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사)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우리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정(情)과 고향'을 노래한 창작향토가요를 발굴·보급하기위해 2000년도부터 매년 충주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지난달 6일 충주시 금릉동(사)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사무실에서 전국에서 2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심을 실시, 본선에 진출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이 현대미술 걸작을 주제로 시민참여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청주미술협회와 협력해 총 10회 열릴 예정이며, 첫 번째 수업은 지난 3일 진행됐다. 이번 미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청주시 소재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기부금 후원의 주인공은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초대 회장이자 시립미술관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차태환 ㈜아이앤에스·㈜선우테크앤켐 대표다. 차 대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지정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업의 공식사업 후원과 공기관·민간예술단체의 삼각협력은 청주시 문화예술사업에서 모범적인 선례가 될 전망이다. 미술교육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cmoa.or.kr) 또는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참고하면 된다. 10회 프로그램 중 1, 3, 5, 6, 7회차 수업은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7월1일 개관 이후 4일 현재까지 1만 여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현재 개관전시로 청주 연고 현대미술 대표작가 7인의 작품 76점과 관련 자료 300여점을…
[충북일보] "명인이라는 호칭이 부끄럽지만 앞으로 우리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봉복남(사진) 한국예총 증평지회장이 '한국예술문화 명인'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예총은 지난 2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리허설룸에서 봉 회장을 명인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전통음악(토속민요) 분야 명인제 도입 이후 최초로 명인 인증을 받은 봉 회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앨범으로 제작해 전통음악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봉 회장의 '삶의 애환이 담긴 뿌리 속 우리의 향토소리'라는 제목의 토속민요 앨범은 증평에서 구전돼 내려오는 향토민요를 채록, 국악 후학이나 일반인에게 높은 문화적 가치로 활용되고 있다. 30대 중반에 우리소리를 처음 접했다는 봉 회장은 "과거 시어머니께서 흥얼거리던 토속민요를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40세가 넘은 나이에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아 전수자와 이수자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토속민요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한 봉 회장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은…
[충북일보=제천] 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제20회 제천 박달가요제가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 제천의병광장에서 열렸다. 20주년을 맞은 박달가요제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과 조영구, 강소리의 진행으로 가요제의 성대한 막을 올렸으며 기성 가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10팀의 참가자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람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가 펼쳐진 의병광장에는 제천시민을 비롯한, 전국에서 찾아온 트로트 애호가, 경연참가자 가족 등 5천여명의 관중이 긴장감 있는 경연을 지켜봤으며 조항조, 권인하, 최유나, 박주희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도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했다. 제20회 제천 박달가요제 대상은 '어머니'를 열창한 정용채(28·증평)씨가 수상했으며 정씨는 캐나다 유학중 박달가요제 참가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금상은 '돌리도'를 부른 노경민(32·대구)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최순호(30·대전), 동상은 백민지(24·서울), 인기상은 케냐국적의 프란시스(29·포항)씨가 영광을 차지했다. 제20회 제천 박달가요제 무대에서는 예심과정에서 감동을 선사한 시각장애우 장동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하 생거판화미술관)은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지원과 관람객 유치를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거판화미술관은 성인(20~64세)은 1천500원, 65세 이상 및 19세 이하는 무료, 진천군민과 관내 유료시설 이용객에게는 50%할인된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1+1입장권'과 '연간 자유이용권'이라는 특별한 제도를 마련했다. '1+1 입장권'은 1천500원의 입장권으로 1인 동반관람이 가능하다. '연간 자유이용권'은 진천군민 1천500원, 관외거주자 3천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구매일로부터 1년간 7회의 자유로운 관람을 할 수 있다. 자유이용권을 구입한 관람객이 1년간 7회를 모두 관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생거판화미술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대판화를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관람객들의 올바른 여가활동과 문화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생거판화미술관(전화 539-3607~9번)으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7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8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미산자연미술공원,금강자연미술센터, 금강쌍신공원, 제민천 등 공주시내에서 열린다.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野投)'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숨 쉬는 미술'이란 주제 아래 세계 12개국 30명의 작가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를 총괄할 큐레이터로는 국제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4명이 초대됐다. 영국 클라이브 아담스(Clive Adams), 헝가리 이스트반 에러스(Istvan Eross),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트라이듬 반 데르 메아브(Strijdom van der Merwe), 한국 임재광 씨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별전으로 영상전도 마련됐다.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24개국 75명의 작가들이 제작한 '물'에 관한 작품이 제민천 교각과 주변상가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4시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개막식 날 오후 7시부터 제민천에서는 양준호 트리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부대 행사로는 △자연미술 심포지엄(자연미술국제학술세미나, 작가 프레젠테이션, 작가 인터뷰) △야투아이 자연미술 워크샵 (YATOO-i…
[충북일보=제천] (사)청풍영상위원회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달래줄 특별한 영화 상영회를 갖는다. 오는 29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진행될 이번 상영회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제천시민들에게 다양한 영화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만나게 될 영화는 존 카니 감독의 '싱 스트리트'다. 존 카니 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최고의 개막작인 '원스'를 통해 제천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4년 350만 관객을 동원한 '비긴어게인'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5월 국내 개봉한 싱 스트리트는 원스와 비긴 어게인에 이은 음악영화의 3부작의 완성판이다. 제32회 선댄스영화제에 최초 공개된 '싱 스트리트'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고 해외 매체들은 하나같이 영화를 향해 찬사를 보낸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소년의 풋풋한 첫사랑과 첫 음악을 담아낸 싱 스트리트는 감독의 실제 이야기가 반영돼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여름의 끝자락 도심 속 야외에서 매혹적인 춤사위를 만난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청주시립예술단 4단4색 공연'의 세 번째 무대를 올린다. '춤-숲에서 노닐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강렬한 선율과 퍼포먼스로 하나 된 '울림'으로 시작된다. 이어 나비와 꽃의 어우러짐을 부채춤으로 형상화해 한국무용의 우아함을 극대화한 작품 '화선무', 슬픈 멜로디의 'One more time', 무당굿에서 유래된 빠르고 현란한 테크닉의 '쟁강춤'을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아리랑에 대한 깊은 시선의 서곡에 아리랑의 호흡을 담은 무대 '홀'로 장식된다. 시는 지난 7월23일 용암동 원봉공원에서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8월20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 공연은 오는 9월10일 오후 5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청주시향과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립무용단의 4단4색 공연 '숲-숲에서 노닐다'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
[충북일보=청주] 청주연극협회는 오는 9월7일 직지코리아가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극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을 무료로 공연한다. 이 작품에는 이승부, 길창규, 김영갑, 정인숙, 김홍수, 정수현, 이은희, 성진, 이동섭, 배우진, 전신영, 김태윤, 조재명, 장인아 등 청주연극협회원 소속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단청년극장이 공동 창작한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은 25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극은 직지 찾기 운동본부가 직지를 찾던 중 중국에서 직지의 실마리를 찾아내지만 결국 실패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문화재 도굴범 경대식이 합류하면서 직지 찾기는 급물살을 타게 되지만 결국 직지 찾기는 결국 실패로 끝나버린다. 하지만 연극은 우리의 관심과 노력을 모으면 직지를 찾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청주연극협회 관계자는 "국제행사로 확대된 첫 직지코리아의 무대에 작품을 올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연극을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마음에 새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에서 구성된 단체로 충주 유일의 무용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미풍유무용단(대표 김진미)이 오는 9월9일 오후4시와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지난해 제36회 서울무용제에서 안무대상을 수상한 작품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무용 공연의 불모지인 충주에 무용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양질의 공연 문화를 통한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는 일제 강점기 일본군위안부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역사의 소용돌이를 거쳐온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인류에 방관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외침을 표현한 작품이다. 어떤 역사적 시기에서든 우리도 일본군의 모습이 될 수도 있고 아베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근본을 거스르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그래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그냥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는 것을 격렬한 몸짓으로 외치는 것이다. 한편, 풍유무용단 대표 및 예술감독 김진미씨는 한국교통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외래교수 및 전임연구원, 충청북도문화재 전문위원, (사)우리춤협회 이사, 세종대학교 무용학박사, 밀양검무 사사 등의 경
[충북일보]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신명나는 마당극이 펼쳐진다. (사)예술공장 두레는 19~21일 두레 야외공연장에서 전국의 우수 마당극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12회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를 연다. 주민참여형 축제인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는 전국을 대표하는 각 지역의 우수한 공연과 체험 행사, 관객 참여 놀이판 등으로 마련된다. 공연 시작 전 차 마시기, 탈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부채 만들기, 전통놀이,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이 준비돼 있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후원한 음식과 간식거리도 무료로 제공된다. 첫날인 19일 개막고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뒤 풍물굿패 씨알누리가 '풍물굿판 동동'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민족춤패 너울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춤꾼들을 한자리에 모아 일상의 이야기를 탈춤부터 팝핀까지 역동적으로 풀어내는 '팔도 춤꾼 난리부르스'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현장은 은행나무골의 우정 깊은 지성이와 감천이의 이야기를 다룬 '지성이와 감천이'를 공연한다. 실내악단 여음은 '우리가락 우리소리' 무대를 통해 강원도 아리랑과 국악가요 '배 띄워라', 국악 장단에 재즈
[충북일보=진천] 스릴러 연극의 정석 '셜록홈즈'가 오는 20일 오후3시와 오후7시 등 모두 2회에 걸쳐 진천군 화랑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영국의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셜록홈즈'를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은 셜록홈즈에게 수수께끼의 암호의뢰서가 전달되고 사건 종료 50시간 안에 비밀을 풀어야 하는 긴박한 게임 전개로, 모든 오감을 자극하는 스릴과 중간 중간 터져나오는 코믹적 요소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극단 꼭두광대'가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지역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예술단체 해외교류사업 컨설팅 일환으로 추진한 '극단 꼭두광대'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온 극단 꼭두광대는 탈연기, 탈극 작품을 기반으로 오랜 무대경험과 실력을 갖춘 단체다. 재단의 홍보·컨설팅 지원을 받은 극단 꼭두광대는 지난 8~13일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시에서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힐링 오브 청주'와 '왼손이'를 공연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3번의 공식 거리 공연과 5번의 게릴라 공연을 선보인 극단 꼭두광대는 해외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에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지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단체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극단의 우수한 공연콘텐츠와 재단의 홍보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지역 예술단체의…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빛나는 스타와 다채로운 영화, 열정의 음악으로 꾸며지는 음악영화제의 보이지 않는 곳에는 묵묵히 땀흘려온 이들이 있다. 바로 357명의 청춘들이 모인 자원봉사단 짐프리(JIMFFree)다. 영화제 폐막을 앞둔 광복절 연휴에 이들을 만났다. 짐프리(JIMFFree)는 영화제 기간 동안 유니폼을 입고 행사장 곳곳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관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원 활동가다. 지난 5월부터 접수를 받아 공정한 선발 과정과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지난 9일 발대식을 마친 이후 이들은 개막일부터 한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헌신했다. 이들은 △공연(청풍·시내팀) △기획마케팅(마케팅·미술팀) △미디어사업 △운영초청(운영·초청팀) △자막 △프로그램 △홍보콘텐츠 등 각각의 미션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힘은 같이 고생한 동료들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끈끈한 우정"이라고 말했다. 한 짐프리 봉사단원은 "
[충북일보=제천] 모델 겸 배우 이영진과 가수 브라이언이 16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이영진은 모델 겸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외모,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영진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요가학원', '환상 속의 그대' 등의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을 거듭했다. 최근 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수사관 김경장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영진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수 브라이언은 1999년 R&B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1집 앨범 'Fly To The Sky'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 그룹과 차별화된 R&B 음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으며 'The Brian', 'Manifold', 'In My Head' 등 솔로 가수로서도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플로리스트, 크로스핏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이 중학생 원거리 배정 최소화를 위해 무심천을 경계로 학교군을 조정한다. 무심천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제2학교군은 분리하고, 택지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오송지역 학교군을 신설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조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 조정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제2학교군 분리안'과 '오송지역 학교군 신설안'이다. 기존 제2학교군에 포함된 중학교 9곳은 무심천을 경계로 '청주중·주성중·청주중앙중·청주중앙여중·대성여중·율량중' 6곳과 봉명중·송절중·대성중 3곳으로 분리된다. 오송지역은 택지개발로 인한 학생 수 증가로 내년 3월 '(가칭)오송2중'이 개교한다. 이에 기존 오송중학구였던 지역이 오송중, (가칭)오송2중 2개교가 학교군으로 신설돼 현재 5개 학교군은 7개 학교군으로 변경된다. 전체 학군을 보면 제1학교군(8교)은 청주동중, 일신여중, 청운중, 용암중, 원봉중, 금천중, 운동중, 용성중이다. 제2학교군(6교)은 청주중, 주성중, 중앙중, 중앙여중, 대성여중, 율량중이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