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건설업계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자재 수급'을 위한 건설자재시장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충북 업계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선행지표인 건축 인허가, 착공 지표는 모두 마이너스를 보였다. 13일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2023년 12월 주택통계 발표…
[충북일보] 우리나라 어린이(만3~9세)의 77.6%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만 3세 되기 전에 스마트폰을 접한 어린이는 43.5%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 용도는 동영상 시청이 70.3%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3학년 경우 게임을 위해 이용하는 비율(56.2%)이 가장 높았다. 13일…
[충북일보] 청년짬뽕은 청년의 푸르름을 상징하듯 파랑색을 강조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흔히 중국 음식을 파는 곳에서 잘 쓰지 않는 색이지만 이름 덕인지 어울린다. 환한 조명과 테이블이 카페에 가까운 면모를 드러내는 내부도 깔끔함 그 자체다. 튀기고 볶는 음식이 많은 특성상 중식당에 들어서면 맡을…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전체 면적이 소폭 줄었다. 충북도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도내 면적이 7천407㎢, 지번수는 238만 필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 지적 통계와 비교하면 지번수는 1만1천652필지가 증가했으나 면적은 39만1천098㎡가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
[충북일보] 충북 충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A씨가 지난달 인건비, 임대료, 대출이자, 각종 요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가져가는 돈은 월 10만 원에 불과했다. A씨는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커피숍 창업이 늘고 있고 저가 프랜차이즈마저 골목골목 생겨나며 언제까지 가게 문을 열어야 하나 고민 중"이라…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활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권역 재활병원 설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도는 정부에 신규 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수립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수한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정부의 목표인 의과대학 지역인재선발 비율 60%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증원과 맞물린 '지역인재 60%' 목표치를 채우려면 지역인재 정원을 늘려야 한다. 이 때문에 '지역 찬스'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종로학원이 지역인재전형 적용 대상인 지…
[충북일보] 설명절이 끝나면서 눌린 물가 폭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실시된 조치들이 종료될 경우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미 금리 인하는 뒤로 미…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의 밥상머리 민심의 최대 화두는 4·10 총선이었다. 여야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싸늘하고 냉랭했으나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는 관심을 보였다. 기존 정치인에 매우 실망한 도민들은 이번에는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21대 국회가…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도 광물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웃지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2천590억 원으로 2022년(5조6천397억 원) 대비 29%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952억…
[충북일보]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가 충북 발전을 실현할 총선 10대 의제를 선정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정책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7일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발전 10대 정책 과제가 국가 정책으로 신속히 채택돼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후…
[충북일보] 새해에도 충북 분양 시장의 인기는 높겠다. 특히 분양 흥행을 이끌고 있는 청주시가 2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2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전국의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평…
[충북일보] 보은군 마로면 갈목리 마루목재에서 50년 전 아버지와 함께 숨진 효자 정재수 군(당시 10살)의 효심과 넋을 기리는 추모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여론이다. 재수 군은 지난 1974년 경북 상주시 화남면 소곡리에서 옥천군 청산면 법화리 큰아버지 댁으로 설을 쇠러 가다가 중간 지점인 마루목재…
[충북일보] 청주시가 각 부서의 명칭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시의 조직체계 상 각 실·국·과의 명칭이 서로 유사해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담당 부서를 알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각 과의 명칭이 비슷한 부서로는 신성장전략국이 대표적이다. 신성장전략국 내에는 신성장계획…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학기 전면 시행하는 늘봄학교 지원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충북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늘봄학교 집중지원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인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질, 환경, 산림, 대기 등 4개 환경산림 분야의 추진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추진한다. '환경특별도, 충북'을 이 분야의 비전으로 삼아 숨 쉴 수 있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환경에 더 집…
[충북일보] 계절을 잠시 잊는다. 건물 주변으로는 채 녹지 못한 눈이 곳곳에 남았지만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화분마다 천장까지 닿을 듯한 넓은 잎이 뻗어있다. 짙은 나무색의 인테리어와 여러 개의 식물이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조화를 이룬다. 카페 이름이 비닐하우스일 뿐, 진짜 비닐하우스는…
[충북일보] 5일 오전 5시께 청주 한 인력사무소. 동이 트지 않아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임에도 두터운 외투에 모자를 눌러쓴 일용직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2도. 이들은 자판기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태우며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렸다. 20여 분이 지났…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유권자가 20·30대 청년층보다 많은 최초의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지역도 똑같은 상황으로 연령별 유권자가 60대 이상이 가장 많다. 이들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행정안전부의 '2023 주민등록 인…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이하 전교조)가 교육부가 지난 5일 발표한 2024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졸속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6일 논평을 통해 "교육부 발표는 돌봄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도 근본적인 대책도 담기지 않은 학교 현장을 닦달해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는 기만적인…
[충북일보] 설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과일세트가 사라졌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급감한 물량 탓에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이 선물용으로 구입하는데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거래처 명절 선물을 고민하던 임모(54)씨는 "사과 5㎏한 박스 가격이 7만 원이 넘는다. 한 개당 7~8천 원을…
[충북일보] 청주 무심천에 돗자리를 펴고 자연을 만끽하며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이 생긴다. 시는 1억1천만원을 들여 청주대교에서부터 1운천교 일원까지 4천210㎡에 잔디를 심고 피크닉존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3월 22일 열릴 예정인 '푸드트럭 축제' 전에 잔디 식재를 마무리해…
[충북일보]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토론회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미래 산업 핵심지인 오창과 오송지역과 원도심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꿀잼청주'를 통해 오창·오송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다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하지만 이는 물리적인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원도심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비수도권 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과 상용근로자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지역, 인근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것으로 파악…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포함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 취소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청주병원 측에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 등 기본재산 확보나 계획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병원이 이번 주 내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곧바로 법인 취소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청주병원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내세워 제동을 걸면서 차질이 생겼다. 청주병원 측은 신청사 건립 사업으로 병원을 이전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재량적 판단을 내려달라며 도에 의료법인 운영기준 정관 변경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서 도는 현재처럼 법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이 없으면 법인 유지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병원에 기본 재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유예기간 등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이행하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2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B(58)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나가서 술 좀 사오라"는 B씨의 요구를 거부하고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112에 신고하려 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