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효성신협과 충주시약사회가 저소득 취약가구를 위해 충주시에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충주효성신협과 충주시약사회는 7일 저소득 취약가구 등에 전달해 달라며 250만원 상당의 구급약품 16종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구급약품은 붕대와 반창고를 포함한 소화제와 소독약, 1회용 밴드 등이 구비된 '비상구급 약품함' 63개다. 효성신협과 약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8년 째 매년 저소득층을 위해 구급약품을 통해 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최종진 효성신협이사장과 남준철 충주시약사회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역사랑을 실천하는데 우선적 가치를 두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효성신협(이사장 최종진)이 신사옥 준공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후원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효성신협은 지난 16일 연수동 신사옥 준공식 행사에서 축하화환을 대신해 받은 후원금과 자체 성금을 이용해 구입한 5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연수동주민센터(동장 한봉재)에 기탁했다.이날 최종진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도 도우며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상품권이 어려운 이웃과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효성신협은 주민센터와 연계해 관내 불우이웃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저소득층가정 비상약품 지원, 조합 및 전 직원 기아대책 결연 등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또한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연수동은 이날 기탁받은 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접수 후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주민 등 167가구에 전달키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최길훈 충주경찰서장은 16일오전 충주 효성신협을 찾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이기천(26)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최길훈서장은 "시민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예방한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경 효선신협 조합원인 박모씨가 찾아와 만기가 한달도 남지 않은 적금통장을 해지하며 어디론가 송금을 하는 것을 보고 송금받는 사람의 이름이 예금주와 다른것을 이상하게 여겨 송금을 하지말것을 요구하자 '조카사위'라며 계속 송금을 해야 된다며 "손해를 봐도 되니 송금이나 해달라"고 하는 등 20여분간의 설득끝에 송금을 중단,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박씨에 따르면 "국민카드가 190만원 연체되었는데 검찰과 관련 되어있기 때문에 지금 빨리 입금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최길훈 서장은"전화사기는 금전적 피해뿐아니라 정신적 충격과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과 예금입출금에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며 효성신협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