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이 올해부터 운영하는 '세계 최고 도시만들기 연구포럼'의 위원들이 처음으로 현장 답사를 했다.이충재 행복청 차장 등 위원 7명은 지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장흥군을 방문해 △우드랜드 휴양림△탐진강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현장 △장흥 토요장터(5일장) 등을 둘러 봤다. 우드랜드는 장흥군이 33ha(10만평)의 군유림에 300억여원을 들여 건립,2009년 7월 문을 열었다. 이곳은 50여년생 편백나무숲을 배경으로 치유의 숲·소금치료실·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잘 조성돼 있어 최근 전국적인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장흥읍 중심을 흐르는 탐진강은 장흥군이 2006년부터 3년간 90여억원을 들여 2.2km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2급수가 1급수로 맑아지면서 매년 열리는 '정남진 물축제(올해는 7. 27 ~ 8. 2)'의 주무대가 되고 있다.장흥토요장터는 전국 최고급 한우 거래 시장으로 특화돼 지역 경제 살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은 "세종시는 공원녹지율이 52.1%(목표)로 세계 도시 중 최고 수준"이라며 "우드랜드 등 장흥군의 성공한 정책을 세종시 공원 정책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장흥/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행복도시건설청(4급 전보)△추호식 기반시설국 대중교통팀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2개월에 걸쳐 홍익대 세종캠퍼스와 함께 '세종시 홍보기획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품을 출품한 12개팀(금상 1개ㆍ은상 2팀ㆍ동상 3팀ㆍ장려상 6팀)을 뽑아 포상했다"고 10일 밝혔다.공모전은 이 대학 홍보 전공 학생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세종시 홍보에 직접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청은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학생 40개팀이 낸 '세종시 홍보기획서'를 심도 있게 평가,우수작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금상)은 '세종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PR 기획서'를 출품한 붐샤카라카팀(팀원 서영우,홍슬기,김나라,조도연)이 받았다.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장은 "학생들의 홍보기획서 수준이 매우 높아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홍익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생들이 제시한 다앙한 아이디어를 세종시 홍보에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은하수공원 장사시설(화장장,봉안당,관리동,자연장 일부 등)관리권을 민간에 위탁시키기로 하고 10일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다.위탁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이고,위탁예정금액은 20억805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행복청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운영지원과에서 방문 접수 방식으로 입찰서를 제출받은 뒤 15일 오전10시부터 행복도시건설청 2층 브리핑룸에서 개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입찰공고문은 행복청 홈페이지(www.macc.go.kr)의 '발주정보'에 올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운영지원과(041-860-9022)나 주민지원과(041-860-9183)로 문의하면 된다.은하수공원는 고 최종현 SK회장의 뜻에 따라 SK그룹이 기부한 500억원에 LH가 200억원을 보태어 조성됐다. 2010년 초부터 이달말까지 2년 6개월 동안은 장사시설 운영 전문업체인 후지코리아가 2개 세종시 원주민 단체(전월,수왕기업)와 공동으로 100억원에 위탇받아 운영해 왔다.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세종시 주요 생활권에 교통 소통이나 방범 목적의 CCTV가 무더기로 설치된다.행복도시건설청은 "첨단정보도시 구현을 위한 세종시 유비쿼터스 도시(U-City) 1단계 1차 사업과 관련해 주요 생활권 9곳에 총 176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찬·반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6월 2일까지 행복청 홈페이지(www.macc.go.kr)의 '공지사항'이나 행복청 지식정보과에 비치된 관련 서류를 참고,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041-860-9302.연기(세종) /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초청,11일 오후 2시부터 건설회관(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연다.행복청은 "세종시 인구 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우수한 병원을 조기에 유치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됐다"며 "작년말 입주가 시작된 첫마을 1단계 아파트에 6천여명이 이미 입주했고,6월부터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에 1만여명(4천여 가구)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인근 청원군 오송읍의 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한 광역 의료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앞으로 '첨단의료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송기섭 행복청장은 "교통·통신수단 발달 등으로 인해 의료 분야는 수도권 집중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에는 수도권 소재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9월 총리실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청내에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원 점검단'을 구성해 이전 공무원의 생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은 정부청사 인근의 주택,대중교통,생활편익시설 및 교육시설,각종 기반시설 준비 상황 등을 총괄 점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 차장은 "이주 공무원들의 안정적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고,시민 불편 최소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연기(세종)/ 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국립중앙도서관이 세종시 22개 마을에 설치될 도서관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심장섭 국립중앙도서관장은 29일 오후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건설청 브리핑룸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각서의 주요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독서의 해'를 맞아 지난해말 문을 연 첫마을아파트 주민자치센터에 각종 책 1천여권을 기증하고,건설청은 현재 세종시에 짓고 있는 국립세종도서관을 2013년 하반기에 차질없이 개관토록 하는 것이다. 국립도서관측은 특히 앞으로 세종시내 22개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설 마을도서관을 대상으로 직원 교육,운영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세종시에 대규모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세종시민과 학생들은 국립중앙도서관측으로부터 도서관이나 책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건설청은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인근에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2030년까지 200만권을 소장하게 될 국립세종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분관)을 짓고 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2권역에 지을 가족복지지원센터와 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공모를 통해 설계키로 하고 관련 내용을 26일자로 공고했다.건설청은 이달 29일 참가등록을 받은 뒤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작품 접수와 심사 등을 거쳐 커뮤니티센터는 6월 1일,지원센터는 6월 18일 각각 당선작을 발표한다.건설청은 관련 업계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당선작 상금도 올려 △1등은 설계권 △2등은 4천만원 △3등은 2천만원 △장려상은 5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041-860-9079.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세종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씽크탱크 모임이 본격화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소속 공무원 5명과 외부 전문가 17명 등 총 22명으로 '세계 최고 도시만들기 연구포럼'을 최근 결성,첫 모임을 지난 8일 오후 건설청 대회의실(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에서 가졌다. 이만형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의 각계 전문가 발언 내용을 요약한다.◇이만형 교수=세종시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가 돼야 하며,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도시의 매력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위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며,공감대를 형성하고 지향점을 향해서 말하는 것보다 귀를 열어놓고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세종시는 공무원이나 국민들이 좋아해서 자발적으로 이주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도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와 함께 네트웨어로 엮어가야 한다. 사람과 사람의 따듯한 관계를 통해 문화적 네트워크가 이뤄져야 품격있는 도시라 할 수 있다. ◇최준호 충북일보 기자=세종시 건설에 있어서 현재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최근 지역의 일부 인사들이 주장하고 있는 '세종시청사 이전' 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정치·행정적인 측면에선 문제가 많다. 특히 연기군은 소지역주의가 강하다. 따라서 세종시의 원만한 건설을 위해서는 편입지역 주민들을 잘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 총리실 같은 정부기관이 당초 예정대로 세종시로 이전할 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국민이 아직도 적지 않다. 도시 건설의 기본 취지에 맞게 국가공무원이 수도권에서 출퇴근하지 않고 세종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써야 한다.◇김홍석 선문대 교수=세종시는 '범죄없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범죄예방에 대한 개념이 도시계획 및 세부 건물 설계에 반영돼야 한다. 연기군민들이 아직도 세종시 건설 현황을 제대로 잘 알지 못하는 것같다. 따라서 이장단이나 면단위 설명회 등을 열어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연구위원=최고도시 건설에 하드웨어와 인프라만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는 휴먼웨어가 필요하다.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이 강조돼야 한다. 세종시와 주변지역(공주, 청원, 청주 등) 간의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세종시만 고립된 섬이 될 수 있다. ◇이재우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교수=도시 성장 단계 별로 주민의 요구는 바뀐다. 따라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특히 세종시는 다양하고 이질적인 주민들로 구성되므로 민·관을 중심으로 하는 거버넌스(협치)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송두범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세종시는 시민들이 매우 이질적인 구성원들로 이뤄지는 만큼 마을이나 아파트 단위 별로 공동체가 필요하다. 주민들이 클럽이나 동호회 등 을 적극 구성하고,당국이 이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지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시민 '삶의 질'에 있어서도 이제 전통적 척도인 GDP(국내총생산)가 아닌 GNH(Gross National Happiness·국민총행복)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박상범 행복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세종시는 모든 도시의 장점을 종합하다 보니,실질적 강점이 무엇인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예술인에게 아파트를 제공하고 예술인은 작품을 기증하는 방법 등을 통해 문화·예술인을 적극적으로 유인하는 시책이 필요하다. 세종시는 '스마트도시' '행정도시' '과학도시'등으로 이미 목표가 정해져 있는 도시다.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도 필요한데,이를 위해서는 공무원보다는 민간의 아이디어를 활발히 제공받아야 한다. ◇이재완 공주대 교수=세종시는 기존 주민과 유입되는 주민들로 채워지면서 현재의 문제와 미래의 문제를 투 트랙으로 가면서 조화롭게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라울러 무장애도시 기반 조성이 필요하고,시민 복지를 위한 24시간 토탈케어시스템(Total Care System)도 구축해야 한다. ◇전수환 지성엔지니어링 대표=세종시는 행복도시 당초의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주변지역 도시와의 배려와 통합을 지향해야 한다.◇하도환 행복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포럼에서 제기된 좋은 의견은 업무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이은파 연합뉴스 기자=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며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내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장영수 LH 세종시사업관리처장='최고도시'는 지역주민 외에 외부인들의 평가에서 나온다. 워싱턴DC처럼 세계 각국 관광객이 몰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도시의 컨텐츠를 만들어 가야 한다. ◇최정우 목원대 도시공학과교수=세종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제대로 건설해야 하고,특화부분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휴먼네트워크 형성 차원에서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모델 등이 필요하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세종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이 만들어졌다.행복도시건설청은 자체 공무원 5명과 외부 전문가 17명 등 총 22명으로 '세계 최고 도시만들기 연구포럼'을 최근 결성,첫 모임을 8일 오후 4시부터 건설청 대회의실(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에서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포럼 대표를 맡을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 차장 주재로 운영 방안을 논의한 뒤 '최고 도시 건설의 핵심 전략과 세부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은 앞으로 매월 1회 조찬모임이나 온라인 회의를 통해 세종시 건설과 관련된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송기섭 건설청장은 "오스트리아 빈이 세계 살기좋은 도시 평가에서 매년 10위권에 포함되는 주된 이유는 훌륭한 복지제도와 교육,교통,문화환경 때문"이라며 "세종시도 국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첨단 정보통신기기를 갖춘 스마트스쿨로 건립된 세종시 내 4개 학교가 28일 준공됐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날 오전 참샘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내)에서 한만희 국토해양부차관,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장 등 기관장과 교사,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첫마을 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한만희 차관은 "세종시 첫마을 내 스마트스쿨은 첨단 정보통신기술 집합체로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세종시에 신설될 150개 학교에 스마트스쿨이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이 끝난 뒤 참샘초등학교의 각종 시설들을 둘러봤다. 학부모들은 △창의체험마당 △화상학습실 △가상현실 영어학습실 △로봇샘과 영어학습실 등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시연 장면을 지켜봤다. 이날 조치원에 볼일 보러 왔다가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들렀다는 이연경씨(37·여·대전시 유성구 전민동)는 "학교 시설이 대전시내 초등학교보다 훌륭하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종시로 이사를 와야겠다"고 말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난방 등 관리 주체별로 다양한 형태와 색채로 설치되고 있는 맨홀이 세종시에서는 도시 전체의 디자인과 연계된 통합 디자인을 적용해 설치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개별 시설물 위주의 무질서한 도시공간을 통합적인 차원에서 조화롭고 매력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세종시 첫마을과 정부종합청사 등에 설치되는 맨홀에 통합 디자인을 적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세종시에 설치되는 맨홀은 가로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상석 건설청 도시디자인과장은 "사소한 시설 하나로 인해 도시 품격이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관리와 유관기관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맨홀 뿐 아니라 도시 내 모든 공공시설물이 통합디자인 차원에서 설치돼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공간이 형성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27일 오전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행복도시건설청 2층 브리핑룸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활용 등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두 기관은 앞으로 세종시 공공청사에 도입되는 각종 신재생에너지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시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 등에 관한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세종시 첫마을 앞 도로변에서 '지능형 LED가로등 통합관제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권상대 건설청 녹색도시환경과장은 "연구원과 다각적 기술협력을 통해 세종시를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도시(Green City)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