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중앙청사(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세종시 이전 공무원 상담센터'를 설치해 지난 8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실·국토해양부 등 수도권에 있는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 근무 공무원들은 센터를 방문하면 세종시 현지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관련 분야에 상담과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센터 운영 개요 -위치: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정부중앙청사 6층 614호 -전화:02-2180-2502~3 -팩스:02-2180-2507 -상담시간:평일 오전 8시~오후 6시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학생이 교문을 통과하는 즉시 교문에 설치된 RFID(무선주파수인식기)가 전자 학생증을 인식,자동으로 출석처리가 이뤄지며 학부모에게 등교 메시지가 전달된다. 25명 정원의 아담한 교실에서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스마트패드로 수업이 이뤄진다. 따라서 종이책도,책가방도,연필도,분필도 필요없다. 학교 구석구석엔 CCTV가 설치돼 있어 학교 폭력이 일어나는 즉시 교무실이나 교장실에 정보가 전달된다. "이런 '꿈같은 학교'가 다음달 2일 문을 열 세종시내 4개 학교·유치원에서 국내 최초로 현실화된다. ◇양방향 학습으로 학생 집중도 향상=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마련한 '세종시 스마트스쿨(Smart School)' 시연회가 15일 오전 세종시 첫마을아파트단지 내 한솔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스마트스쿨 시스템에 따르면 교사와 학생은 전자칠판 옆에 설치된 메시지보드를 통해 시간표,학교일정,식당,상벌점 등 자신의 학사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메시지 보드는 모든 교실과 급식실에 설치돼 있다. 공지사항이 있을 경우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에서 전달사항을 메시지 보드에 전송해 안내방송 없이도 실시간으로 전송해 준다. 학생은 '나의 학교생활'이란 메뉴로 이동하면 시간표,상담 내용,출결상황,급식정보,알림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교사는 학생과 마찬가지로 학사일정,상담내용,학교일정 등을 관리할 수 있다. 학부모는 '자녀학교 생활'이란 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 기존 학교는 교사가 분필로 칠판에 글을 쓰면 학생은 노트에 옮겨 쓰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하지만 스마트스쿨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직접 전자칠판과 패드를 이용해 수업내용을 상호교환하는 양방향 학습이 가능,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진다. 전자칠판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글씨 및 색상으로 판서가 가능하다. 교사는 판서한 내용을 자신이 원하는 학생의 스마트패드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교사가 낸 문제를 푼 학생의 답안도 전자칠판에 나타나 문제풀이 과정을 학급 학생 전원이 공유할 수 있다.특히 학생들은 수업 중 궁금한 사항을 패드를 통해 질문할 수 있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충재 건설청 차장은 "세종시는 이같은 첨단 교육 시스템을 통해 다른 신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학생 투자비 17% 높아=스마트스쿨은 2030년까지 세종시에 들어설 150개 모든 초·중·고교(유치원 포함)에 적용된다. 다음달 2일 우선 문을 열 학교는 △참샘유치원(신입생 235명) △참샘초등학교(정원 230명) △한솔중(정원 275명) △한솔고(정원 600명) 등 4개다. 건설청 관계자는 "기존 학교보다 학생 1인당 투자비가 17%정도 높은 스마트스쿨을 적용하는 세종시 학교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아 참샘유치원의 경우 당초 정원 150명보다 85명 더 많은 원생을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청은 다음달 개교하는 학교에 발령받은 교원 133명 중 75명을 대상으로 16~18일 연수를 한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청원군 오송읍~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오는 2014년 착공돼 2017년 준공된다. 세종시(예정지역) 경계~조치원 간 국도 1호선 확장 공사도 같은 기간 시행된다.이에 따라 세종시 정부청사 입주가 끝나는 2014년 이후 세종시~조치원~오송~청주공항 간 교통 사정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광역교통체계와 관련된 이들 2개 도로 기본 계획을 확정,14일 자체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오송~청주공항 도로는 청원군 오송읍~청원군 옥산면 신촌리 4.6km 구간에 왕복 4차로로 신설된다. 총사업비는 1천328억원(공사비 939억,보상비 등 389억)이다. 또 세종시 당초 예정지역 경계인 연기군 남면 연기리~연기군 조치원읍 번암삼거리 사이 국도1호선(길이 5km)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진다. 이 사업에는 총 589억원(공사비 387억, 보상비 등 202억)이 투입된다. 관련 자료는 사업이 끝날 때까지 행복도시건설청 교통계획과(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142-1·041-860-9274)에서 공람할 수 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부안 임씨 진사공파(扶安林氏 進士公派) 문중 임재욱 대표는 6일 행복도시건설청을 방문,송기섭 청장에게 조선전기 분묘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 30점을 기증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송 청장은 임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건설청이 기증받은 유물은 세종시 건설 사업으로 불가피하게 이장되는 분묘에서 출토된 것들로 조선전기 사대부 집안 생활과 관련된 도자기,청동그릇,청동 숟가락 등이다. 유물이 출토된 묘주인 임훤 선생은 세종시 최대 문중인 부안 임씨의 입향시조 임난수(林蘭秀·1342 ~ 1407) 장군의 손자로 성균진사(成均進士)를 지냈다. 부안임씨 문중에서는 지난 2008년과 2010년에도 분묘에서 출토된 유물을 건설청에 기증했다. 건설청은 기증받은 모든 유물을 공주대박물관에 위탁 보관하다 추후 세종시에 건립될 박물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일 오후 2시부터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건설청 대회의실에서 지방 언론기관 대상 세종시 입주 방안 설명회를 연다.이번 설명회에는 충북일보 등 세종시를 취재·보도하고 있는 35개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중앙과 지방 언론기관들로부터 세종시 입주에 대한 문의가 많이 와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건설회관(강남구 논현동)에서 수도권 소재 언론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같은 내용의 설명회를 열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앞으로 세종시에서 주택청약통장이나 주택분양권을 불법 거래 또는 광고ㆍ알선하다 적발된 사람은 지난해 9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함께 10년 범위에서 청약 자격을 제한받는다. 또 불법거래를 알선하거나 중개한 부동산업자는 자격정지 또는 등록취소 처벌을 받는다. 이 경우 3년간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할 수 없다.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일대의 부동산 투기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검ㆍ경찰,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등 15개 기관 17명으로 '부동산투기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불법 투기세력이 고개를 들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장진복 건설청 도시관리과장은 "부동산중개업소로부터 부동산 투기 등을 권유받거나 투기사범을 발견했을 경우 건설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부동산투기신고센터(www.macc.go.kr)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과장급 전보△권상대(부이사관) 녹색도시환경과장 △심재홍(서기관) 세종연구소 파견 △박광호(서기관) 통일교육원 파견.
세종시 건설에 따라 각종 대형 공사차량의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노면이 심하게 훼손된 세종시 편입 예정지역 도로가 정부 예산으로 재포장된다. 이에 따라 연기군은 관련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30일 연기군에 따르면 금남면 용포리 대평리버스터미널~황용리 황용교 사이 연기군도 14호선(길이 4.5km,폭 8m) 포장공사가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0억여원이 소요될 이 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게 된다. 이 도로가 정비되면 세종시~대전 유성구 구즉동 간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이 도로 구간은 심하게 파손돼 그 동안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민원이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연기군의 예산이 부족해 보수가 미뤄져 왔다. 그러던 중 최근 유한식 군수가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장에게 도움을 요청,성사됐다. 군 관계자는 "행복도시건설청의 도움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요 민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며 "절감된 군 예산은 편입지역 균형발전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 소재 언론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27일 오후 2시부터 건설회관(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세종시 입주 방안 설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언론기관들의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언론기관이 분양받을 수 있는 세종시 내 토지를 중심으로 가격,입주 방안(언론단지 조성 또는 프레스센터 건립),취재지원 시설(브리핑룸·기자실 등) 배치 방안 등이 소개된다. 건설청은 이번 설명회에 이어 2월 중에는 지방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같은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국무총리실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상당수 언론기관이 세종시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상징물이 만들어진다.행정안전부 세종시출범준비단은 "세종시의 성격과 가치를 대표하고 시민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CI(City Identityㆍ상징체계),브랜드 슬로건,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키로 했다"며 "전국 공모를 통해 1차 선정한 5개 전문업체 중 CDR어소시에이츠(www.cdr.co.kr)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서울(강남구 논현동),뉴욕,LA,파리,도쿄,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얀락사무소를 두고 잇는 글로벌 디자인 전문업체다.국내에서는 그 동안 현대차그룹,서울대병원,인천아시안게임,서울동물원,해치서울(서울시 상징 브랜드),S-Oil,놀부 등의 CI를 제작했다. 이재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은 "상징물은 전문가로 구성될 '세종시 상징물 개발 자문위원회'의 자문과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세종시 슬로건의 경우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최근 연기군 일부 주민이 세종시청사를 연기군(세종시 편입지역)에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세종시 정상추진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상선)는 16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세종시청사를 원안대로 조속히 착공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대전ㆍ충남북 지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위원회는 "세종시청사는 (세종시 건설)원안대로 남부권에 건립돼야 한다"며 "시청사를 예정지 밖인 조치원읍 쪽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정치적 합의와 행정적 절차 등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심한 갈등이 불거질 것이고, 결국 도시 건설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청사 이전은 세종시 자족기능의 하나인 도시행정 기능을 폐기하는 것"이라며 "만약 세종시를 예정지 밖으로 옮길 경우 시청사 건설이 지연될 뿐 아니라 건립비용 943억원도 세종시가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상선 대표는 "조치원읍 공동화 방지책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시청사 이전보다 세종시 편입지역에 대한 새로운 도시계획을 세우고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본다"며 "군민은 이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행정도시건설청은 논란 불식을 위해 서둘러 시청사를 착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세종시청사는 당초 계획대로 3-2생활권에 지을 예정"이라며 "이미 설계가 끝났고,올해 사업비 440억원이 책정된 만큼 오는 3월께 공사를 발주하겠다"고 말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올해 행복도시건설청과 LH가 세종시에서 새로 발주할 사업이 총 2천703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관련법 개정으로 새해부터는 대전과 함께 충북지역 건설업체들도 정부가 발주하는 세종시 사업의 '지역제한 경쟁입찰' 에 참가할 수 있게 돼 낙찰 결과가 주목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5일 "세종시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하기 위해 LH와 함께 올해 33개 사업을 새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설청=모두 11개 사업(사업비 총 1천368억원)을 새로 발주한다. 광역교통망 개선 사업의 경우 세종시~공주 도로 확장 142억원, 오송~청주 연결도로 건설 20억원 등 총 162억원이 투입된다. 공공건축 공사에는 총 1천206원이 배정됐다. 올해에만 440억원이 투입될 세종시 시청사가 3월,140억원이 투입될 세종시 교육청사는 7월에 각각 발주된다. 정부청사 건립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 1,2구역 공사도 올해안에 모두 발주가 끝난다. 건설청은 특히 상반기에 연간 발주 물량의 89%인 1천220억원을 집행,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LH=세종시 기반시설 건설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개 사업에서 1천335억원어치를 올해 새로 발주한다. 발주 내용은 △주택단지를 짓게 될 주요 생활권 부지 조성 435억원 △조경 174억원 △전기공사 138억원 등이다. 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전체 사업비는 계속 사업비를 포함,총 1조 7천217억원(건설청 8천28억원, LH 9천18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말이면 세종시 건설에 투입될 총사업비 22조5천억원(건설청 8.5조원, LH 14조원)중 9조 7천590억원(43.4%)이 집행되는 셈이라고 건설청은 설명했다.LH 관계자는 "올해는 첫마을 아파트 입주,정부청사 1단계 이전,세종시 출범 등으로 인해 세종시 투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해보다도 높을 것"이라고 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세종시 첫마을에서 입학하거나,첫마을로 전학할 유치원 및 초·중학생수가 당초 정부가 예상한 숫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 등 수도권에 사는 상당수 중앙부처 공무원이나 민간인을 비롯한 외지인이 '자녀 교육 문제' 때문에 세종시 이주를 거부할 것이라는 일부 세종시 건설 반대파들의 주장을 뒤짚어 엎는 것이다. 또 세종시가 30~40대 부부가 주축이 되는 활기있는 도시가 될 것이란 전망을 밝게 해 주는 요인이다. 12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첫마을 아파트에 전입할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유치원(2곳)의 경우 당초 수용 예정 인원(240명)보다 87.5% 많은 450명에 달했다. 초등학교(2곳)도 당초 수용 예정 인원은 1천200명이었으나,실제 전입 예정자는 1천650명으로 450명이 초과됐다. 중학교(1곳)는 수용 예정 인원(600명)보다 75명이 많았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수용 예정 인원(600명)보다 12명이 적은 588명이었다. 건설청은 "첫마을 학교 학생 수용 계획을 정확하게 세우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아파트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고 밝혔다.◇대책=이에 따라 건설청은 유치원의 경우 학급 당 학생수를 20명에서 2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교(한솔초) 시설에 있는 보육시설을 유치원으로 용도 변경(6학급 추가)하는 대신 보육시설은 별도로 건립키로 했다. 초등학교도 우선 같은 학교(참샘초)에 있는 보육시설을 초등학교 일반교실로 변경(6학급 추가)하고,보육시설은 별도로 건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솔초등학교를 1개층 증축(4→5층, 8학급) 하고,특별교실 등을 일반교실로 변경해 4개 학급을 만들 예정이다. 중학교는 교사연구실·특별실 등을 일반교실로 변경해 3개 학급을 추가키로 했다. 그러나 고교는 당초 계획대로 건설을 추진한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오는 7월 세종시에 편입될 공주시 일부지역 행정구역 이름이 '장군면'으로 정해질 전망이다.행정안전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은 11일 오전 장기면사무소에서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출범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상규 출범준비단 행정법제지원과장은 "세종시 출범으로 행정 구역이 조정됨에 따라 전래지명과 순 우리말,세종대왕 업적 등을 고려한 법정 동의 이름을 제정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로 편입되는 장기·반포·의당 등 공주시의 3개면을 하나로 합친 이름으로 △장군 △장척 △장의 등 3가지 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이 가운데 장군면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 세종 때의 명장으로 공주시 의당면에서 출생한 김종서 장군(1383~1453)의 묘지(충남도 기념물 16호)는 장기면 대교리에 있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행복도시건설청이 수주 감소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섰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해 신규 사업 발주 시 지역 건설업체와 공동컨소시엄 구성 확대, 상반기 조기발주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세종시 건설 참여가 예상되는 대형 건설사 사장단 회의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행복청은 사장단 회의를 통해 신규 사업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공동컨소시엄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토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공사 낙찰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이고, 이의 이행을 위해 시공사와 공사계약 시 각서를 제출받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또 지역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건설장비와 건설자재를 사용토록 권고하고, 연내 발주 공사 중 60% 이상을 상반기 중 조기발주토록 할 계획이다. 행복청이 올해 발주할 주요사업은 △행정지원센터(795억원) △대통령기록관(1천111억원) △세종시청사(1천207억원) △세종시교육청사(437억원) △1생활권광역복지센터(418억원) △오송역~청주시간 도로(1천631억원) 등이다. 이 6개 사업에 5천599억원이 투입된다. 송기섭 행복청장은 "세종시 건설 착공 5년차를 맞아 도로 및 청사 등 각종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달 30일 충북·대전지역 건설업체들도 세종시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데 이어 본회의에서도 가결됐다.이에 따라 종전까지는 세종시 건설사업에 충남지역 건설업체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충북 지역 건설업체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 장인수 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