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세무서(서장 김휘영)와 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는 공동으로 4일 오전10시와 오후2시 2회에 걸쳐 충주여성문화회관에서 관내 회계 및 경리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귀속 연말정산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안기호 충주세무서 법인팀장은 납세의무자들이 간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부터 달라진 내용을 보면 월세액 공제대상 주택에 고시원이 포함되고 근로자 본인 외에 배우자, 형제·자매가 월세계약을 체결했어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출산·입양 세액공제는 일괄 1인당 30만원이었는데 올해에는 첫째는 30만원 그대로지만 둘째는 50만원, 셋째 이상은 70만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시 전통시장 사용금액은 기존의 30%에서 40%로 상향됐고, 초·중·고 현장체험 학습비도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앱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최근 3년간(2014~2016년) 총급여, 결정세액, 기납부세액, 환급세액 등을 조회할 수 있고, 표와 그래프를 통해 예년과 달라진 세액의 증감원인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오는 15일 오픈예정이다. 한편, 연말정산 관련 질의내용 및 궁금한 사항은 국번없이 126이나 충주세무서에 전화하면 상세하게 알려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세무서는 매월 한차례 충북혁신도시에서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세무서(서장 이경희)는 지난 17일 음성 맹동 혁신도시출장소 내에 세금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납세자에게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을 운영해 납세자와 함께하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영세납세자지원단인 윤인섭세무사와 함께 납세자의 입장에서 세금고충 사항을 상담·처리하고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청취 및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국세행정에 개선에 반영하기로 해 혁신도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경희 서장은 "매월 음성관내 영세납세자지원단(세무대리인)과 함께 혁신도시 주민들의 세금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현장상담실을 운영할 것이며, 주민 가까이 찾아가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을 통해 납세자와 소통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평 맹동면장은 혁신도시 내에 이와 같은 현장 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납세인원이 급격히 증가하는 혁신도시의 세금관련 고충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돼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민원증명 발급차 혁신도시출장소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출장소를 방문하였다가 세무서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고 해서 평소 궁금했던 양도소득세 관련 상담을 했는데,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출장상담을 더욱 활성화해 보다 친숙한 세무서가 되어 줄 것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