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30년간 새마을운동을 하며 마을 대소사를 챙겨온 이들이 있어 주민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주민 지희철(78)·신현숙(69)씨는 최근 새마을운동 30년 근속 기념장을 수상했다. 60년 동안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는 지씨는 지난 1986년 3월부터 새마을지도자탑대성동협의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방역봉사, 이웃돕기 등을 펼쳐왔다. 신씨는 탑대성동새마을부녀회에 1983년 1월에 가입한 이후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살피는 일에 손을 놓지 않았다. 특히 이웃 소년소녀가장의 뒷바라지를 도맡아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을 졸업시킨 일화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송해익 탑대성동장은 "지희철·신현숙씨는 마을 주민들에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두 어르신의 참봉사 세월을 거울삼아 이웃을 배려하고 아끼는 따뜻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한복의 멋을 알리기 위해 한복을 입고 근무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송해익 동장과 직원들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번지는 한복열풍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한복을 입고 근무했다. 이날 직원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등초본을 발급하고 주민들과 한복인증샷 찍었다. 동주민센터를 찾은 한 주민은 "공무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민원을 처리해주니 더욱 친절하게 느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은혜 주무관은 "한복을 입고 근무하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주민들도 호응을 해주고 생각보다 매우 편했다. 인증샷을 SNS에 올려 한복의 멋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된 복지도우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장애인복지도우미 탁인희(50·지체장애 3급·사진)씨는 지난해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장애인복지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탁씨는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들어주고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탁씨는 어린 아들이 백혈병으로 힘든 고비를 넘기기도 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눈높이에서 헤아려 주민들의 복지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복지도우미의 역할을 하고 주말 등 짬이 날 때는 야간대학에서 배운 수지침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송해익 탑대성동장은 "탁인희씨는 본인의 몸이 불편함에도 일반인보다 더욱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어려운 이웃의 일의 본인의 일처럼 대하는 탁씨의 열정이 마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주민센터가 직장인·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야간복지상담창구'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복지상담 창구는 평소 복지 상담이 필요했지만 생업이나 학업으로 주민센터 내방이 어려웠던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도 야간에 상담과 복지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일반 복지 상담 5건, 초·중·고 교육비 신청 7건, 보육료 신청 4건, 기타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11건을 처리했다. 야간복지상담창구는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 오후 6~8시 운영된다. 야간복지상담창구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전화(043-201-5822~4)로 상담 예약을 하고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1일 출범했다. 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익단체 및 사회복지유관단체 실무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연계,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및 지역사회 특화사업 추진 등 마을공동체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협의체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없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모든 주민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사는 탑대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복지통장 20명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20가구에 사랑의 푸드뱅크가 지원한 밑반찬 등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들이 지난 28일 우암산 등산로에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직능단체, 주민자치프로그램 참가자 등 주민들이 릴레이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22일 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연탄봉사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도 '1프로그램 1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생활영어 △서예교실 △디지털카메라 △탁구교실 △요가교실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7개 프로그램 회원들은 돌아가며 환경정비, 산불캠페인, 건강체조 경로당 무료강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해익 탑대성동장은 "평소 봉사활동의 기회가 없어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릴레이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온 마을로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탑대성동주민센터는 노인, 장애인 등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무료 휠체어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휠체어가 필요한 사람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대여기간은 1개월이다. 또한 1회에 한해 추가 한 달까지 연장할 수 있다. 송해익 탑대성동장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무료로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주민센터는 직장인·학생들의 복지상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야간 복지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는 평소 복지 상담이 필요하지만 생업이나 학업으로 주민센터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방문이 어려웠던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도 복지 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 직원 아이디어 회의에서 비롯됐다. 동주민센터는 야간 복지상담 창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저소득 한부모 가족, 아동복지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고 보육료·양육수당 신청 등 일부 서비스 신청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지난 26일 탑대성동주민센터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