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장안면주민자치위원회는 다가오는 추석과 김장철을 맞아 고추방앗간을 무료로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주 1회 장안면사무소에서 운영되는 고추방앗간은 장안면민이면 누구나 1인 12㎏(20근) 이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안면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고추방앗간 운영을 위해 자체적으로 순번을 정하고 찾아오는 주민들의 고추 빻기 돕기에 직접 나선다. 지난 18일은 운영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고추를 가져와 방앗간을 이용했다. 특히 고추방앗간에서 만난 주민들은 고추 빻는 동안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성큼 다가온 추석 명절을 맞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배근봉 위원장은 "고추방앗간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헌용 면장은 "면민 화합 도모 및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추방앗간 운영에 참여해 주신 장안면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송촌 의료봉사회'가 지난 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송상훈 교수를 비롯해 11명의 학생과 전문의,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송촌'은 올해로 16년째 봉비리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진료에 앞서 가가호호를 방문해 사전문진을 실시하는 등 이번 봉사활동에 정성을 쏟았다. 노인을 진료할 때는 손자처럼 말벗이 되어 줘 봉사활동의 참뜻을 살렸다. 특히 최근 잦은 비로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의료 봉사활동은 물론, 농촌일손돕기 활동도 펼쳐 일손이 부족한 마을에 큰 힘을 보탰다. 송상훈 교수는 "의술이라는 재능을 꼭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와 맺은 인연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헌용 장안면장은 "잊지 않고 장안면을 찾아준 서울대 의과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지역주민들이 매년 여름철에 양질의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장안면과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는 25일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우호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했다. 이날 장안면 서원리에 위치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와 장안면은 봉사·나눔 활동을 통한 상호교류 증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협약을 통해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장안면 홀몸노인 및 기초생활 수급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의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장안면 서원리, 개안리 일원에서 응급구조 상황 발생 시 사회복무연수센터 응급구조사가 도움에 나서고 연수센터 내 회의실 및 운동장 등을 필요시 장안면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길자 장안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면민 일자리 제공, 농산물 판매, 각종 행사 및 환경정화 활동 동참 등 더욱 발전되고 끈끈한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계용 연수센터 원장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융화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은군 장안면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장안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한덕우·부녀회장 황은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들이 쌀 11포대를 각 가정을 방문하며 전달했다. 같은날 장안농공단지협의회(회장 류성모)는 장안면사무소를 방문해 면내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만두 28박스를 기탁했다. 장안면사무소는 기탁된 만두를 관내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길자 장안면장은 "이웃과 함께 풍성한 추석이 되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장안면환경지킴이가 지난 18일 창립됐다.앞서 지난 10일 발기인 대회를 가진 장안면환경지킴이는 최대회장에 강남구, 부회장 이우직·주현호·정시헌, 총무 김기학, 감사 이춘희·이종욱, 고문 신국범·김종규 씨로 구성됐다. 장안면환경지킴이는 고향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장안면환경지킴이 20여명의 회원들은 창립총회를 가진 후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장안면을 보여주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환경지킴이 회원을 비롯해 장안면사무소(면장 유현철) 직원 10명, 육군 제2201부대 3대대(대대장 강병균) 장병 20여명 등 모두 50명이 참가해 장안리, 개안리, 봉비리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회원들은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예초기로 하천의 잡풀을 제거하는 등 귀성객 맞이에 땀방울을 흘렸다.강 회장은 "지역을 사랑하고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단체니 만큼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추석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아름다운 장안면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유현철 장안면장도 "청정 장안을 지키겠다고 구성된 환경지킴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안면에서도 언제든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장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천기)와 장안면 직원 40여명은 17일 9월 월례회의를 마치고, 서원계곡을 찾아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추석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가족 및 귀성객들에게 서원계곡의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름 휴가철 기간 중 쌓인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유현철 장안면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