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 동성초 권정현 교사는 24일 서울 ㈜미래엔 사옥에서 열린 제2회 미래창조교육상 창의수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교육상은 2015년부터 학교 및 교육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창의적 수업' 역량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문화 개선과 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목정미래재단이 주최하는 교육상이다. (주)미래엔, 서울교총, JTBC와 한국교육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연구혁신분야와 창의수업분야로 구분돼 개최했다. 과학과 사회 통합수업을 통해 창의수업분야에 응모한 권정현 교사는 "일선 학교에서 창의적인 수업을 통해 교사로서의 수업 전문성을 키움으로써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동성초는 17일 충북건축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어린이 예쁜 집 그리기 대회에서 동성초가 2년 연속 대상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북건축사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5회 어린이 예쁜 집 그리기 대회에서 6학년 전성민(사진) 학생이 '친환경집'이라는 작품으로 고학년부 대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한 1학년 윤민근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학년 김태연, 조예진, 송하승 학생과 3학년 전솔민, 박정가은, 김제서 학생이 입선을 수상했다. 동성초는 숲 체험 프로그램과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발휘한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작품으로 표현해 보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도 대상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우수상, 입선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상상마루에서 이뤄졌으며, 입상 작품은 11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얼마 전 충북혁신도시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 이전 공공기관이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혁신도시가 아닌 서울사무소에서 한 것이다. 이유는 접근성 때문이었다. 수상자 13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이기에 교통편이 불편했다. 이날 서울로 올라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음성 동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충북혁신도시 내 거주자들이었다. 해당 기관 본사를 바로 옆에 두고도 서울로 올라가 상패를 받는 촌극을 연출한 셈이다.이 기관 관계자는 "청주라면 모를까 진천·음성혁신도시는 교통망이 좋지 않아 전국 각지, 특히 남부권에서 올라오기가 힘들다"며 "부득이하게 접근성이 좋은 서울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충북혁신도시의 접근성 문제가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과는 비교적 원활한 교통망을 갖췄으나 경상도, 전라도 등 남부권에서의 접근이 어려워 행사나 회의진행 등에서 커다란 애로사항을 노출하고 있다.서울에서 100㎞, 세종시에서 50㎞ 근거리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는 북쪽에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동서쪽에 중부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교통 인프라로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진천IC를 통해 비교적 수월한 접근을 할 수 있다.반면, 각종 정부기관이 있는 세종시는 50㎞ 거리라도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타야 한다.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1시간가량. 이마저도 길이 막히지 않아야 걸리는 시간이다.국토 남부권에서의 접근은 더욱 어렵다. 광주에서 3시간, 부산에서 4시간이 각각 걸린다. 왕복으로는 6~8시간이다. 특히 경북지역은 충북과의 횡단 고속도로가 없는 탓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충주까지 갔다가 다시 음성으로 내려오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뿐만 아니다. 전국 각지에서 충북혁신도시로 직행하는 시외·고속버스도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서울~혁신도시~진천 노선과 인천·수원·안산~혁신도시~증평 노선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공공기관 이전 직원들을 위한 것들이다.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터미널에도 전국 노선이 얼마나 확보될지 미지수다.그나마 도로망은 나은 편이다. 전국을 X축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KTX 등 철도는 아예 지나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곳이 청주 오송역인데, 이곳과 혁신도시와의 거리는 50㎞나 된다.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은 "진천·음성혁신도시 안내문에 보면 타 지역과의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고 하는데, 실제 근무를 해보면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특히 남부권에서의 접근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관계자는 "충북은 다른 지역 혁신도시와 달리 배후도시가 없어 도심 인프라를 갖춰나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면서 "그래도 불과 1년여 만에 많은 시외버스 노선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대도시권 위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 동성초등학교는 제61회 충북과학전람회에서 학생작과 교원작에서 모두 '특상(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 20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전시장에서 심사발표가 열린 충북과학전람회는 학생작과 교원작 총 114작품이 출품되어 모두 8개 분야에서 그동안 탐구하고 연구한 과학적 성과를 겨뤘다. 동성초 김경진(5년)·김민서(5년) 어린이가 '임진왜란 조선 수군 승리의 숨은 비밀 - 충파전술'이라는 주제로 특상(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됐다. 작년 개봉한 '명량'이라는 영화를 보고 충파전술이 과학적으로 가능한지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탐구결과를 통해 안전한 선박운행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성해 발표했다.또한, 동성초 권정현 교사는 음성 능산초 박웅용 교사와 옥천 청성초 김성훈 교사와 함께 'MPU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교구 제작을 통한 STEAM건강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교원작 특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동성초는 과학전람회 뿐만 아니라 학생 과학동아리, 교원자율과학동아리, 교원숲체험교육동아리, 삼성 주니어소프트웨어 운영학교 등 과학영역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음성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