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 추산초와 통합한 목도초가 지난 1일자로 통폐합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추산초 25명의 학생과 목도초 47명의 학생 등 모두 72명의 학생들이 목도초(교장 신사호)에서 새로운 학년을 시작했다. 통합학교 출범에 따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억9천200만원을 지원해 겨울방학동안 교실재배치에 따른 내부리모델링공사를 실시해 학교가 새롭게 변했다. 목도초등학교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통폐합학교 교육여건사업비 중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돌봄교실 및 도서실 신축을 계획 중에 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80년 역사를 가진 괴산 추산초(교장 신사호)가 마지막 졸업식을 갖고 역사를 마감했다. 1937년 9월 15일 추산간이학교로 개교한 추산초는 15일 마지막으로 5명의 졸업생(68회)들이 눈물의 졸업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3천1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학교는 학부모들의 자율 의사로 폐교를 결정, 내달 목도초등학교로 통합 운영된다. 15일 5명의 졸업생은 학교 전통에 따라 가운과 학사모 차림을 하고 '마지막 졸업식'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다. 동문과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졸업식은 눈물의 바다였다. 일부 졸업생은 졸업식이 진행되는 시간내내 눈물을 머금었고, 재학생들도 친구들의 눈물을 딱아주며 폐교의 아쉬움을 함께했다. 졸업생 탁영미(13)양은 "지난 6년간 즐거운 일도 많았다"며 "친구들과 같이 많은 것을 배우고 중학교에 들어가게 됐다. 부모님이 고생하신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추산초와 목도초의 통폐합은 지난해 5월 추산초 학부모들이 학생수 감소에 따른 복식수업 문제 해결과 학생들의 학습권보장 사회성 발달, 교육의 정상화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목도초와 통합을 충북도교육청에 요청해 이루어졌다. 현재 추산초의 학생수는 26명, 목도초의 학생수는 32명으로 3월 통폐합이 되면 학생수는 모두 56명이 된다. 입학생이 2명이 줄어 현재보다 학생수가 감소한다. 추산초가 목도초로 통폐합이 되는 3월부터 가장 먼 불정면 삼방리 학생은 10.5km, 외령리 8.7km, 추산리 6.2km, 앵천리 5.8km 등으로 차량으로 통학을 하게된다. 추산초와 목도초의 통폐합으로 목도초에는 오는 2026년까지 모두 40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21억원 지원돼 도서관과 역사관이 신축되고 학생들을 위한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이후 2026년까지 매년 2억1천100여만원이 지원돼 학생들을 위한 복지와 교육기자재확충, 체험학습 돌봄교실운영 등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 통폐합으로 학교교육 정상화와 교육재정 확보를 통해 질높은 교육을 실현하게 됐다"며 "시설과 인력운영의 낭비가 제거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괴산/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학생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 추산초등학교가 인근 목도초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통폐합 대상에 오른 추산초(괴산 불정면)를 인근 목도초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추산초와 목도초의 통합안은 교육부 정책에 따른 인위적 통폐합이 아닌 해당 학교 학부모와 동문들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한 추산초 학부모와 동문회는 지난 5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통폐합을 요청했다. 통합은 추산초와 직선거리로 4㎞가량 떨어진 목도초로 흡수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학교 명칭은 중심 학교 역할을 한 목도초 이름이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통폐합 결정이 확정되면 20일간 통폐합안 공고를 거친 뒤 이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에서 '충북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해야 학교를 통폐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위적 기준에 따른 통합이 아니라 학부모, 동문들의 자발적 요청에 따라 추진되는 경우"라며 "조례가 개정되면 추산초는 목도초 흡수 통합된다"고 말했다. 현재 재학생 26명인 추산초는 1937년 9월 간이학교 개교한 뒤 올해 67회 졸업식으로 총 3천183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목도초는 1919년 10월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후 95회에 걸쳐 5천438명이 졸업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추산초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세검정초 학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이 본교를 방문 도농교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방문한 세검정초 학생들은 추산초 학생들과 짝을 맺고 쑥개떡 만들기, 다슬기 잡기, 복숭아 및 고추 수확하기 등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산막이 옛길 과 연풍 한지 박물관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외 활동을 경험하게된다.신사초 추산초 교장은 "이번 도·농 교류학습으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을 이해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웃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를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세검정초 학생들에게 농촌 문화를 소개하고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추산초는 오는 10월 3박4일의 도·농교류학습으로 도시체험을 준비하고 있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을 사랑하는 공무원 모임'이 불정면 고향 후배들의 체험학습을 돕고자 다가오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티켓을 구매 목도초 35명, 추산초 32명, 목도고 89명 모두 156명의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