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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13 15:54:02
  • 최종수정2016.07.13 15:54:02
[충북일보] 학생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 추산초등학교가 인근 목도초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통폐합 대상에 오른 추산초(괴산 불정면)를 인근 목도초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추산초와 목도초의 통합안은 교육부 정책에 따른 인위적 통폐합이 아닌 해당 학교 학부모와 동문들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한 추산초 학부모와 동문회는 지난 5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통폐합을 요청했다.

통합은 추산초와 직선거리로 4㎞가량 떨어진 목도초로 흡수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학교 명칭은 중심 학교 역할을 한 목도초 이름이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통폐합 결정이 확정되면 20일간 통폐합안 공고를 거친 뒤 이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에서 '충북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해야 학교를 통폐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위적 기준에 따른 통합이 아니라 학부모, 동문들의 자발적 요청에 따라 추진되는 경우"라며 "조례가 개정되면 추산초는 목도초 흡수 통합된다"고 말했다.

현재 재학생 26명인 추산초는 1937년 9월 간이학교 개교한 뒤 올해 67회 졸업식으로 총 3천183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목도초는 1919년 10월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후 95회에 걸쳐 5천438명이 졸업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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