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 학산중학교는 적극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국제적 감각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으로 해외 진로·문화·역사체험을 17∼2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일정은 학산중학교, 심천중학교, 추풍령중학교 등 3개 학교가 연합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일대를 체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일본 아사쿠사 센소지, 도쿄 도청사 전망대, 오다이바, 시부야, 하라주꾸 등 도쿄 일대를 체험하게 되고 이는 전액 학교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이태현(1학년) 학생은 "해외체험을 몹시 기다렸는데 그동안 가보고 싶은 해외체험을 드디어 가게 되어 매우 설렌다. 다른 나라 음식도 먹고 싶고, 다른 나라 환경도 보고 싶다. 이번에는 일본으로의 해외학습체험이라고 한다"며 " 먼저 가까운 일본에 다녀온 후 다른 나라도 체험해 보려한다.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기록한 후 다음의 해외 체험 때 활용해야 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해외 진로·문화·역사체험은 학생들이 일본 도쿄의 가고 싶은 곳을 스스로 선정해 직접 찾아가 현지 문물을 느끼고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써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는 21일 학산면 학산중·고등학교 강당에서 100여명의 학생을 상대로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사고예방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 경찰관 이혜인 순경이 학교폭력예방 홍보 책갈피를 나누어주고 2011년도 발생한 대구사건 동영상 시청 및 퀴즈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호응을 받았다. 또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만 16세 학생은 원동기 운전면허 취득 절차를 설명하고, 교통안전교육도 함께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괴롭힘 당하는 친구의 감정에 대해 알게 됐다"며 "앞으로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보면 도와주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꼭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계장 정기종 경위는 "영동군내 14개교에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향후에도 군내 전 학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학교폭력 및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학산중고등학교는 29일 2015년 수능 성공을 위한 기원제를 처음으로 개최해 눈길을 끈다.2013학년도부터 특성화고교에서 인문계고를 전환한 학산고는 처음으로 3학년 학생들 모두가 수능 시험을 보게 되면서 준비했다. 이날 기원제에는 전교생 65명, 전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들까지 참여해 전통 고사상에 불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됐다. '수능기원'의 염원을 담은 축문 낭독과 모든 참석자들이 마음을 담은 예를 올렸고 후배들이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중학생들이 준비한 응원, 고등학교 1,2학년들이 준비한 연극과 댄스가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웃음과 박수 속에 진행됐다. 방송반에서 상영한 UCC는 장면마다 환호성이 터졌으며 3학년 선배들과 3학년 담임선생의 마음을 담은 편지 낭독 때는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준비된 '수능 대박'을 터뜨리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고3 최예은 학생은 "그동안 갈등도 있었지만 후배들이 우리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해 줘 정말 감사했으며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학산중고는 올해 처음 치러진 수능기원제를 내년에도 전통으로 이어갈 계획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학산 중·고등학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흡연예방을 위한 '힐링뮤직캠프'를 주제로 19일까지 2박3일간 교내에서 캠프를 열었다.대상은 학산중·고등학교 학생 10명과 지도교사(음악교사 지기봉), 초빙강사가 참여했다.오전에는 금연을 주제로 한 강의와 동영상시청, 등산 및 트래킹을, 오후에는 악기(드럼, 기타,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해 학생들의 관심을 음악적으로 유도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이전에도 학산 중·고는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음악을 통한 감성 콘서트 등의 형식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져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학산중학교(교장 박희철)가 지난해 연구학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됐다.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4. 연구학교 운영 평가 우수교 시상식에 박희철 교장과 김영한 담당교사 등이 참석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연구학교 운영 평가 대상 학교로 지정된 190여개 학교 중 우수교로 선정된 학교는 초·중등학교를 합해 총 16개 학교며 학산중이 중등학교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 까지는 전교사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평가방안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개인의 성장과 학습을 돕는 평가 방법 내실화를 위해 학생에게 부담이 되는 과제형 평가방안을 지양하고, 학생중심의 재미있고 내실 있는 평가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활용한 수행평가계획을 계획해 적용했다.기존의 현장체험학습을 활용해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평가를 적용함으로써 평가의 다양성을 추구했다.또한 '난계국악박물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 학기 동안 활동했다.지역문화재인 난계국악박물관을 중심으로 영동지역의 국악과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활용, 교과별 수행평가 방안을 계획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했다.이러한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수행평가는 기존의 수행평가 방식보다 학생들의 만족도와 교육적 효과가 높았고, 지역과 학교교육이 만나는 교육적 접점을 제시하였기에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박희철 교장은 "이번 학산중의 최우수교 선정은 교사 학생 등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학산중학교는 2015학년도에도 '행복씨앗학교 준비교'와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활동을 계획하여 지역적·문화적으로 뒤처진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