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는 매달 첫 주 등교시간에 아침을 여는 'Hi-Five Day'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교직원, 학생회, 학부모회 등 학교 구성원 전원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다른 학교와는 다른 차별성을 보인다. 단양고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학업과 아침잠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웃으며 따뜻하게 맞이하자는 취지에서 Hi-Five Day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를 실시하며 학생들의 복장과 용의 상태가 좋아졌으며 어색한 사제관계 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 간의 친근하고 따뜻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사랑받는 모습을 느끼게 해 학생들의 자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교내외의 학교폭력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아침 시간 경직된 두뇌를 위해 초콜릿을 나눠주며 학생들의 아침수업 참여도를 높여주고 있다.정수옥 학부모회 회장은 "Hi-Five Day를 통해 단양고 학생들 모두가 자식 같이 느껴진다. 교외에서도 학생들과 정답게 인사를 나누는 문화가 형성되어 사라져가는 지역공동체의 미풍양속이 지속되고 있어 좋다. 그리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한 자리에 모이게 돼 자연스럽게 자녀의 교육태도와 진로 등에 대한 상담의 시간도 가지는 계기가 마련돼 부담되지 않아 편하다"고 말했다.김석언 교장은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즐겁게 인사를 해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을 얻고 경직되기 쉬운 관계가 친근해지고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특히 험악한 인상과 고성이 오가는 교문지도가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지도로 자율적인 태도 형성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이 교외에서도 지역 사람들을 의식해 행동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한적한 시골 동네인 단양엔 햄버거 전문 체인점은 먼 나라 이야기였다. 몇해 전 읍내에 들어선 장용석 대표의 햄버거 전문 체인점은 어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겐 그야말로 화젯거리였다. 아이들은 장용석 대표를 햄버거 아저씨라 부르며 이곳을 만남의 광장으로 여기고 자주 찾았다. 장 대표는 아이들이 보내준 '햄버거 사랑'을 햄버거를 통해 다시 돌려주고 있다. 지난 18일 장 대표가 운영하는 햄버거 전문 체인점인 'L매장'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지난해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이경호(단양고 2)군과 지적장애 3급을 극복하고 '제2의 말아톤' 신화를 써가고 있는 화제의 마라토너 이광식(단양고 3)군 등 단양고 육상부와 사격부 학생들 15여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장 대표의 초청으로 매장을 방문하게 됐으며 오는 10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속리산으로 전지훈련 길에 오르는 어린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대표는 이날 학생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치킨, 음료 등 3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해 장도를 떠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힘을 보탰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1년간 한달에 한번씩 '단양고 육상부 햄버거 데이'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이들의 후견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단양고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열린 제30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우승, 제31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준우승, 평창대관령대회에서 우승 을 차지하는 등 국내 최고의 육상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아이들이 보내 준 순수한 '햄버거 사랑'으로 지금의 우리매장이 있다"며 "지역의 어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묵묵히 돕는 키다리아저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미국의 소설가인 진 웹스터가 1912년 발표한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 등장하는 후견인처럼 비인기 스포츠라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감동의 드라마를 써내려가는 단양고 육상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격려하는 '키다리 아줌마'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양군에서 25년째 한정식 집을 경영하며 단양마늘과 지역 향토음식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는 장다리식당 이옥자(53) 대표다.이 대표는 지난 11일 단양고등학교(교장 김석언)를 방문해 단양고 육상부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단양고는 지난해 열린 제30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제31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준우승, 평창대관령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육상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단양고 이경호(2) 군은 대한민국 육상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지난 5월 카다르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1천500m에서 중국의 후안 평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지적장애 3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3 아시아 장애 청소년 대회 1천500m ,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800m와 1천500m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영화 말아톤의 감동 실화를 또 한 번 써내려가는 화제의 주인공 이광식(3) 군도 단양고에 재학 중이다. 이 대표는 단양고 육상부 발전기금 전달 외에도 단양장학회, 모교인 가곡중학교 등에 장학금 전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제공, 겨울철 환경 미화요원 방한복 전달 등 수년간 다양한 선행으로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여기에 단양군음식문화연구소장으로써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 개발에도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단양 소백산철쭉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시 시식행사를 열어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옥자 대표는 "오늘의 장다리식당이 있기까지는 단양군과 주위 분들의 사랑과 도움 때문"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의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가 지난 6일 청주여중 농구장에서 열린 '24회 도내고교클럽대항 농구대회' 정상에 올랐다.충북도내 20개 고등학교에서 22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단양고 '야야투레'팀이 신흥고 '팬텀'팀을 28대 2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오창고와 청주외국어고는 공동 3위에 올랐다.최우수선수상은 단양고 신승목선수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신흥고 강태규선수가 받았다. 우승팀 감독인 권창숙 교사는 교육감상을 수상할 예정이다.우승한 단양고는 오는 11월 전국고교클럽대항 농구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단양] 구본숙 단양경찰서장이 15일 단양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찰이란?'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구 서장은 특강을 통해 "이 나라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아무리 소박한 꿈을 꾸더라도 그 꿈을 위해 실천하지 않으면 어떠한 꿈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 각자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자각하고 그 자존감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예방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특강에 참석한 학생들도 "여성 경찰서장 특유의 따뜻함과 세심함으로 유년시절의 진솔한 경험을 재미있게 풀어줘 인상 깊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주최한 '2014 수학여행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단양고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학교 특색사업으로 진로와 연계한 학생중심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학생중심 동아리는 자신의 꿈과 끼를 실현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동아리를 만들고 계획을 세워 운영한다.지난해 단양고는 서울, 충청, 강원 일대에서 1·2학년 학생이 동아리별로 나뉘어 체험학습을 시행했다. 단양고 동아리는 교과·예체능·진로체험·봉사 등 모두 4개 영역에서 진로를 고려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광복 단양고교장은 "단양고 동아리별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체험학습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적인 태도와 문제해결능력, 동아리 부원들 간의 협동심을 기르고 대학진학을 위한 스펙형성은 물론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제천 내토초와 청주외국어고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2015학년도 입시에서 단양고등학교(교장 이광복) 학생들의 수시합격률이 지역의 화제다. 단양고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학입시결과 144명의 학생 중 서울 주요대학교와 수도권 대학 및 교대에 합격한 학생이 25명, 국립대에 합격한 학생이 17명, 지방사립대 28명 등 총132명이 합격해 수시합격률이 93.6%에 이른다. 특히 수도권 대학교 진학률이 2011년도 8.12%에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올해는 17.73%로 비약적으로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단양고가 놀라운 수시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까닭은 단양고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톡톡히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과 교대, 국립대에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활동한 스펙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강세를 보여 학생부 종합전형에 합격했다. 앞으로의 대학 입시에서도 시골학교인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의 놀랍고도 즐거운 반란을 기대되는 대목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고등학교가 제과제빵과 중식 1년 과정을 통해 22명의 요리동아리 학생들의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고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동아리 활동을 3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요리 동아리 학생들 22명은 격주로 수요일 5~7교시에 중식과 제과제빵 과정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실시했다.현재 22명의 학생 중 3학년 학생은 8명으로 4명의 학생이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조리학과와 제과제빵 분야로 진로가 확정됐다.특히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동아리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요식업의 세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갖는다.이 학교 3학년 김경수 군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결정을 빨리 할 수 있었고 음식문화도 예술분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재희 지도교사는 "맞춤형 진로동아리 체험을 통해 조기진로 탐색능력을 기르고 직업세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습득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의 효율성 제고와 우리지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 체육회(회장 김동성 단양군수)는 지난 1일 단양군청에서, 단양고등학교 육상팀(주장 안병석)에게 포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단양고 육상팀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30회 코오롱구간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16분46초의 기록으로 참가 네 번 만에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단양군은 매년 3천만원을 단양고등학교 육상팀에 지원해오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고등학교가 지역 인재 조기 육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력 향상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단양고는 지난 22일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2회 아시아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도전과제B, 도전과제C에서 금상을 차지해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2014세계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 대표(단백드림 A팀 양정구, 김영일, 신예찬, 이찬호, 노명동, 이현지, 황지애, 단백드림B팀 조민지, 장원주, 이현아, 김나영, 정도원, 남경수, 홍민우)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특히 2010년부터 4년 연속 금상 수상과 두 과제 분야에서 금상이 나온 것은 전례에 없던 일이다.단양고는 학생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발명 및 창의적 활동을 봉사활동과 함께 연계해 운영함에 따라 인성적 부분과 감성적인 영역이 동반 성장 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또한 단백드림은 트리즈를 기반으로 한 창의력 강화 훈련, 과학 쇼, 과학 놀이, 발명과학연극을 통한 창의력 기반 조성과 수상레저보트를 발명해 2013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1위) 수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단백드림을 지도하는 신우철 교사는 "창의와 인성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큰 축으로 학생들에게 논리적 사고와 협동심뿐만 아니라 리더십, 표현력 및 자신감을 향상시켰다"며 "학생들 인생에 커다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광복 교장은 "2014년에도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고 육성해 단양고를 창의력에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고등학교(교장 이광복)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높이고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끼리 모여 자율적으로 22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동아리별 체험학습, 동아리별 수학여행 등의 결과를 마무리하는 동아리 활동 중심의 25회 단백제를 23∼24일 양일간 준비했다.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는 변화를 수용하고 미래를 디자인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여야 한다는 교육 방침에 따라 미래를 디자인하는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한 해 동안의 교육활동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뤄 놓은 22개의 동아리별로 특색 있는 전시물 운영, 요리 체험을 비롯한 6개의 체험마당, 그리고 1년간 활동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아리별 발표대회 운영, 자신의 가진 꿈과 끼를 국악 독주를 비롯한 13개를 무대에 올려놓는 어울림의 공연 마당을 운영한다.학교는 동아리별 행복콘서트를 마치면 1년간 활동한 동아리별 보고서를 책자로 제작하고 우수한 동아리에 대해 시상까지 마련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고등학교(교장 이광복)가 창의·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펼친 결과 이성진 학생(3학년)이 2013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신우철 교사는 대교문화재단에서 주는 22회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해 화제다.이성진 학생과 신우철 교사는 지난 3년 동안 단백드림에서 창의력, 발명 및 교육재능기부활동을 함께 했다.이성진 학생은 수상레저보트(지도 신우철)를 제작해 충북 학생발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 대한민국창작 쪽배 콘테스트에서도 그랑프리(1위)를 받기도 했다.신우철 교사는 과학봉사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의 과학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으며 과학 원리를 담은 과학노래, 과학쇼, 과학놀이 및 발명품을 소품으로 한 과학발명연극 등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크게 이바지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1~2013년 3년 연속 한국 창의력 올림픽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며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특히 이성진 학생은 2011년 특허청 발명 장학생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일궜다.여기에 신우철 교사는 창의적이면서도 기발한 발상의 전환으로 학생들을 위한 특색 있는 '특화교육'을 운영해 2009년 '올해의 과학교사상'과 2011년 '으뜸교사상' 및 '옥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신우철 교사는 "앞으로 더 많은 대한민국 인재상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힘 있는 단백드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관심분야가 비슷한 학생끼리 모여 자율적으로 수학여행을 진행하는 학교가 있다.단양고등학교(교장 이광복)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높이고 관심분야의 다양한 진로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동아리별 수학여행을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동아리별로 수학여행 체험일정과 숙박, 식사메뉴까지 학생들이 직접 정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0개 동아리를 유사 동아리별로 연합해 1~2학년 학생 292명이 10~35명씩 12개 팀으로 구성해 부산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팀별로 포항공대, 부산대, 경북대, 부산예술대 등 대학 탐방과 박물관, 연구소 견학 등 다양한 진로체험 중심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건축, 예술, 역사, 문학, 과학 등 동아리 특성별로 경상도 지역 관련 명소를 찾아 진로·진학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여행을 마친 후에는 동아리별 여행성과와 감상 등을 담은 '동아리 수학여행 보고서 발표대회'를 갖고 우수동아리를 시상하는 등 수학여행 활동을 정리한다.이광복 교장은 "획일적인 교육보다는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기르고자 동아리별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수학여행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설계를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단양군 단양고등학교 2학년 정도원(18·사진)군이 'CJB 장학퀴즈 3000 시즌 2'에서 월장원을 차지했다.정군은 지난 26일 방송된 월장원 선발전에서 주장원 3명과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월장원을 차지하고 장학금 200만원을 획득했다.월장원으로 선발된 정 군은 연말 녹화 예정인 기장원 선발전에 도전할 예정이다.독서를 취미로 하는 정 군은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박학다식하기로 소문난 학생이다.교내에서 운영 중인 단백드림팀 동아리(지도교사 신우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그는 교우관계가 좋은데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정군은 지난 5일 주장원을 차지해 장학금 100만원을 획득한 바 있다.'CJB 장학퀴즈 3000'은 도내 고교생들에게 퀴즈라는 공통분모를 제시해 선의의 경쟁과 자긍심을 이끌어 주는 인기 퀴즈 프로그램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로 선정되고 자율형공립고로 거듭나고 있는 단양고(교장 이광복)가 분임토의를 통한 학생리더십 캠프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단양고는 지난달 29~30일까지 1박2일로 울산, 경주, 안동 일원에서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리더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학생자치회 71명은 울주천전리각석,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대곡리반구대암각화, 불국사, 안동하회마을, 병산서원을 중심으로 사고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조상의 리더십 현장에서 체험하는 캠프를 가졌다. 창의력과 사고력과 중시되는 미래사회의 리더로서의 모델을 개발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리더십캠프를 학생자치회에서 준비하고 현장 발표까지 학생중심으로 이뤄졌다. 김민재 학생회장은 "울주천전리각석에 나타난 신라인의 지방통치구조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듣고 당시 신라인들의 사랑관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며 "특히 신라의 독특한 갈문왕 제도와 남편을 사별하고 그 정을 애틋하게 잊지 못하는 신라 여인의 안타까워하는 그 마음도 잊을 수 없었고 신라인들의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방인과 소통하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자율형공립고로 거듭난 명품 단양고는 학업성취도를 높여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전과목 교과교실제 및 수준별 수업으로 학력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진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동아리 활동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여 미래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드높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외식, 나들이를 고민해야하는 각 가정의 한숨을 깊어지게 하고 있다.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청주시내 한 대형쇼핑몰을 방문한 A씨는 "5월은 공휴일이 많아 좋은 것도 있지만 그만큼 챙겨야할 기념일이 있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많이 오른 물가 때문에 선물을 구매하거나 외식을 할 때도 지갑 사정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아진 만큼 외식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4월 총선 이후 치킨·버거를 비롯한 외식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배달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브랜드 9개 제품 가격을 각 1천900원 씩 인상했다. 파파이스는 치킨·샌드위치·디저트류·음료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배달 메뉴는 매장 판매가 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한다. 지난 2월 신세계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