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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3.31 13:47:35
  • 최종수정2024.03.31 13:47:35
제천시가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고용률, 여성고용률, 상용근로자 수, 고용보험 가입 인원 등 고용 지표와 출생률·국세징수액이 증가하는 등 경제 관련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하반기 15~64세 경제활동인구 고용률은 69.9%로 5년 전 동기 대비 4.1%p 증가했으며 여성 고용률도 63.1%로 5년 전 동기 대비 5.3%p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보여주는 상용근로자 수도 6천700명 증가한 3만9천 명으로 나타났으며 고용보험 가입 인원도 4천100명이 늘어난 2만5천900 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특히 30~49세 여성 고용률이 68.6%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력 단절을 막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추진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는 제천시가 도내 인구소멸 지역 중 합계출산율 1위의 수치를 기록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인구 13만 수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의 입장에서 여성 고용률 증가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는 일찍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인구정책 전담기구(기획예신과 인구정책팀) 신설을 시작으로 인구정책 관련 조례 제정,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시행 등 인구 위기 시대에 적극 대응해 왔다.

근래에는 3쾌한 주택·출산자금지원, 첫만남이용권, 청소년 꿈모아바우처,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으로 최대 1억5천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 창업 특례 지원, 근로자 이주정착금지원, 공공산후조리원건립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23년 인구 동향 조사(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제천시의 합계출산율은 0.9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합계 0.72명을 0.2명이나 크게 웃도는 수치며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충청북도의 합계출산율 0.89명보다 0.03명이 높다.

초저출산 시대, 지방소멸의 위기가 목전에 당도한 지금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위기 상황 속에 제천시의 출산율 증가는 타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적극적인 투자협약을 통한 투자유치 2조 원 초과 달성, 1천372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목표 달성, 제1·2 산업단지 뿌리산업 특화단지 선정, 제4산업단지 조성 추진,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100여 개 유치 성과 등 역동적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경제 여건의 급격한 악화로 국세 수입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2022년 대비 2023년 국세청 세수는 12.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천시(단양군 포함)의 국세 세수는 0.8% 증가했다"며 "제천시의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만틈 시민들이 발전하고 역동하는 제천시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바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계층별 현안 중심의 일자리 사업 추진과 문화관광 콘텐츠 확보, 한방과 미래산업 부문을 강화해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적 경제도시 제천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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