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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홈 개막전서 전남 드래곤즈에 1대 0 승리

  • 웹출고시간2024.03.03 15:05:25
  • 최종수정2024.03.03 15:05:25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지난 2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첫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윤민호가 마수걸이 골을 성사시키며 1대 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창단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충북청주FC는 신인들을 앞세워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최윤겸 감독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 김영환을, 중앙 수비수 자리에 최석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처음 충북청주FC 유니폼을 입은 윤민호와 오두 역시 선발로 출전해 충북청주FC의 간판 공격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전반전 내내 공세를 퍼부으며 압박을 가했으나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활약한 것도 윤민호다.

후반 4분 정민우가 왼쪽 측면에서 쏘아올린 크로스를 윤민호가 침착하게 받아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이 후반 24분 유헤이를 빼고 이석현을 투입하는 등 전술에 변화를 줬으나 동점골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쐐기골을 넣으려는 윤민호가 후반 종료 직전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던 충북청주FC가 7위에 올랐던 전남에 1점 차로 신승했다.

윤민호는 "동계훈련 때 준비한 것들을 오늘 경기에서 잘 선보였던 것 같다"며 "경기 막바지에 퇴장을 당해 아쉽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한다. 두 경기를 쉬는 만큼 4라운드에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동계훈련과 연습경기 때부터 경기력이 괜찮았다"며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수비적인 반응이나 속도가 상대 팀을 괴롭혔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홈 경기에는 5천95명의 관중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이 함께하며 응원 열기를 더했다.

홈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충북청주FC는 오는 10일 천안시티FC와의 원정 경기를 떠난다. 지난 시즌 넘지 못했던 플레이오프 문턱을 올 시즌에는 넘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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