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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투자유치 10조원 돌파

신성장산업 등 첨단산업 중심 도약
민선 7기 이후 156개사 10조1천946억 원 유치, 일자리 1만4천656개 창출

  • 웹출고시간2023.05.03 16:16:00
  • 최종수정2023.05.03 16:16:00

조병옥 음성군수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원 돌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2018년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원을 돌파하며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민선 7기 이후 현재까지 156개사를 대상으로 10조 1천946억 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1만4천656개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산업분야별 투자유치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했다"며 "1천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 17개사의 투자 금액이 4조 9천800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통계자료를 보면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보다 2만3천900명 많다. 이는 투자유치와 기업체 수 증가로 일자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선점하고 신 성장산업 투자유치로 음성군의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곧 군민 여러분의 복지란 생각으로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착실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7년 8조 6억 원이던 지역내총생산(GRDP)이 2020년 기준 8조 2천841억 원으로 도내 11.9%(2위)를 차지했다.

민선 7기 직전 2017년 대비 2천805억 원(3.5%)이 증가했다.

고용률도 같은 기간 15세 이상이 67.7%에서 71.4%로, 15~64세는 73.7%에서 77.2%로, 15~29세 청년은 52.1%에서 54.1%로 상승, 지난해 도내 1위에 올랐다.

지방세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2천615억 원을 거둬들였다.

이 가운데 2017년 242억 원이었던 법인지방소득세는 지난해 377억 원으로 55.7% 늘었다.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건축물 신·증축이 늘고 투자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분야별 투자유치는 균형 발전과 함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했다.

실제로 반도체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디비하이텍,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히터블록을 제조하는 ㈜메카로를, 이차전지 분야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기가와트시급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는 (유)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코리아, 이차전지 전극기업 ㈜JR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반도체용 전자소재를 제조하는 ㈜국전약품, 이온교환막을 제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를 유치했다.

바이오 분야는 국내 1위 기업인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제조 세계 5대·국내 유일 기업인 연성정밀화학㈜, 생물학적 제제를 제조하는 바이오플러스㈜를 비롯해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이 입주했다.

에너지 분야는 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의 신·증설을 유치하는 등 산업 분야를 망라한 첨단산업을 갖췄다.

군은 투자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근로자의 정착과 인구 유입을 위해 2026년까지 2만2천564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소방병원 유치를 계기로 의료서비스 확충, 생활·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정주여건 확충으로 15만 인구를 달성해 2030년 음성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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