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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업무협약

현대자동차㈜·고등기술연구원,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시설 설치

  • 웹출고시간2023.04.24 17:39:21
  • 최종수정2023.04.24 17:39:21

이범석(가운데) 청주시장이 24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24일 청주시는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과 유기성폐자원(하수슬러지·음식물류·분뇨) 기반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서강현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내용에는 △사업부지 제공과 바이오가스 공급·행정절차 지원(청주시) △수소생산시설 전 공정 설비 재원 투자(현대자동차)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시설 실증기술 지원(고등기술연구원) 등이 담겼다.

이 사업은 환경부 '2023년도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 민간 부문에 현대자동차·청주시·충북도·고등기술연구원이 합동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비 100억 원 중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청정수소 생산시설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민간투자 방식으로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내 설치될 예정이다.

수소생산시설은 유기성폐자원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생산시설을 말한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공공하수처리장 내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약 4천N㎥/일)를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수소(약 500㎏/일)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튜브 트레일러로 공급될 예정이며, 수소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2026년까지 사업비 약 9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수소생산설비를 1천㎏/일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나아가 유기성 폐자원에서 청정수소까지의 친환경 고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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