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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심리학과 이용성씨, '마기꾼 효과'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진행

SSCI급 국제 저널에 논문 게재

  • 웹출고시간2023.04.17 17:33:39
  • 최종수정2023.04.17 17:33:39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심리학과 이용성씨(석사 1년·사진)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연구논문에서 투명 마스크 착용은 불투명 마스크와 달리 얼굴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7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씨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입 주변 영역을 투명하게 처리한 투명마스크의 착용이 불투명 마스크처럼 얼굴의 매력 지각을 왜곡하는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입과 코를 포함해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일반 마스크(불투명 마스크)의 착용은 얼굴 정보에 대한 인지적 처리에 영향을 미쳐 얼굴의 매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를 '마기꾼 효과'라고 쓰기도 한다.

연구 결과 투명 마스크 착용은 불투명 마스크와 달리 얼굴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입과 주변 영역을 볼 수 있게 만든 투명 마스크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얼굴 정보처리는 여전히 왜곡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연구논문은 지난 15일자 SSCI급 국제 저널 'Cognitive Research: Principles and Implications(2021 IF. 3.657; 5년 IF. 4.169)'에 게재됐다.

이용성씨는 "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응용적 가치를 항상 고려하는 연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생애첫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교신저자인 심리학과 정수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수행됐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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