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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13 16:59:50
  • 최종수정2023.02.13 16:59:50

김영환 충북지사가 13일 오전 오송 3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관계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3국가산업단지 문제·규제완화·중부내륙특별법 등 주요 현안해결 방안 모색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13일 오송에서 현장 집무실을 열고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현안 보고를 받고, 오송 1~2산단 입주 기업 관계자, 오송읍 주민단체 대표 등을 만난 오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뒤 기업 활동과 주민생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오송 3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서 현장 회의를 이어 간 김 지사는 농업진흥지역 문제 등의 현장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입주 수요 등을 고려할 때 2032년 준공은 너무 늦다"면서 "산업단지 준공 시기를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고 도가 설명했다.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오송 3산단 완공 시기는 2032년이다. 2017년 사업 시작 후 6년째를 맞고 있지만 농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농지전용 부동의 방침에 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오송은 충북 발전의 견인차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며 "오송지역의 발전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고,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오송지역의 산업,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만족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송 현장 집무실에 이어 이날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일행과 청남대에서 간담회를 연 김 지사는 오송 3산단 농업진흥지역 해제, 청주공항 활주로 확충, 대청호·충주호 규제해제 등을 충북의 3대 규제로 꼽으면서 규제 철폐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실장 일행은 이날 정부가 국비를 투입한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과 임시정부 기념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13일 오후 청남대에서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등과 만난 규제해제 등 충북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내 주요 경제·기업인 150여명을 초청, 도정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제기관·단체와 기업에서 여는 회의를 청남대에서 많이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청남대도 기업 콘퍼런스 등 전국 규모 행사를 대통령기념관 내 세미나실인 영빈관에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올해 추진할 15대 혁신과제에 포함했다.

또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청남대 인근 5㎞ 지역 규제 완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 육성과 청주공항, 오송 3산단, 청남대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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