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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13 11:26:10
  • 최종수정2022.12.13 11:26:10

송인헌 괴산군수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성과보고회…우리밀로 만든 국수, 대학찰옥수수로 개발한 수제맥주 선보여



괴산군이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군은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올해 추진한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고 평가하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지난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신송규 군의회 의장, 에스엔엘인터내셔널, 시아화농원 등 지역 식품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식품업체 10곳이 참여해 우리밀을 사용한 국수, 유기농 인삼과 베리를 이용해 만든 티백차,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해 개발한 수제맥주 등 9개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어 식품기업과 전문가들이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패턴과 식품가공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군은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를 통해 대학찰옥수수 탄산음료 및 그 제조방법 등 7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디자인 지원 18건을 포함, 군내 18여개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지원을 진행해 32개의 제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상용화된 제품 원료에는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감자와 옥수수, 사과, 콩, 표고버섯, 쌀 등이 포함돼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한 후 식품가공업체와 창업희망자에 해당 기술을 이전해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을 라이브커머스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다.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제품 디자인 개발, 기술지원, 인증 및 분석 지원 등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괴산군과 중원대학교가 설립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지역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상용화해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진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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