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여성포럼 2차 전체회의 '돌봄의 사회화, 무엇이 문제인가'

5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 웹출고시간2022.07.05 17:34:42
  • 최종수정2022.07.05 17:34:42

충북여성정책포럼 인권복지분과위원회가 5일 개최한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 인권복지분과위원회는 5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돌봄의 사회화,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가족구조의 변화, 장애인·노인세대의 증가와 같은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 사회적 돌봄에 대한 중요성은 가중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족중심의 돌봄으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충북여성포럼은 주제를 통해 현재 각 영역에서 추진 중인 사회적 돌봄 시스템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코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서명선 인권복지분과장이 맡았다. 함선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돌봄의 사회화, 현황과 과제'발제를 통해 사회적돌봄 시스템 전반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의 지역에서 고민해야 할 과제와 시사점을 제기했다.

이어 노필순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강사는 아동돌봄 서비스 영역에서의 수요자 중심의 돌봄이 필요하며, 돌봄의 사회화와 여성의 돌봄제공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를 언급했다.

장지현 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전환지원팀장은 장애인돌봄 서비스에 대하여 장애인 커뮤니티케어 관련 사회적 책임 강화와 당사자에게 지속가능하고 좋은 돌봄이 제공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전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노인돌봄 서비스에 대한 다차원적인 돌봄 문제, 성별분리 현상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김애영 충주YWCA 사무총장은 살림돌봄, 건강돌봄 등 돌봄 현장에서 돌봄 공백으로 발생하는 주요 사고, 서비스품질개선 및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순희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돌봄의 사회화와 돌봄의 젠더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돌봄의 사회화가 계층적으로 이분화되지 않는 보편적 사회복지 제도로서의 성숙이 필요하다"며 "돌봄의 사회화는 치매 국가 책임제를 포함한 전 생애에 걸쳐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재난 속에서 돌봄의 문제가 가족돌봄으로 회귀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돌봄의 지원체계로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