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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03 15:13:35
  • 최종수정2022.03.03 15:13:35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은 3일 "양파 가격이 전년 대비 약 70% 하락함에 따라 정부가 내놓은 출하연기와 산지 폐기 방안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상반기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른 양파의 도매가격은 528원/kg으로, 전년 1천752원 대비 69.8%, 평년 1천100원 대비 5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양파 소비가 감소하고 저장 양파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3월 이후 조생종양파까지 출하하게 되면 농가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원책으로 △저장양파 비축물량(9.5천톤) 폐기(4월) △농협 저장양파 20천톤 깐양파 가공용 등으로 출하연기(5월 판매) △사업비 지원(100원/kg) △제주 등 극조생종 양파 채소가격안정제 출하정지 44ha 실시 등을 제시했다. 여기서 사업비 지원의 경우, 오는 5월 산지판매가 400원/kg이하로 거래 시 최대 100원을 차등 지원하며, 400원 이상일 경우 미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대책은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국양파생산자연합회는 △최저생산비 지원(700원/kg) △저장양파 즉시 수매 후 시장격리 △조생양파 출하 정지(산지 폐기) 확대 시행(재배면적의 30% 이상) △코로나19로 피해 본 농가에 재난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양파 소비의 90%를 차지하는 식당과 급식 업체의 수요가 감소하여 양파 가격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양파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양파 농가 재난지원금 지급, 외국 수출길 모색, 소비촉진 운동 등 실질적인 대책들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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