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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당선되면 정치보복 공언한 후보는 처음"

고위 관계자 백브리핑서 문 발언 배경 설명
대통령도 되기 전에 검찰 수사는 자기 부정

  • 웹출고시간2022.02.10 17:07:27
  • 최종수정2022.02.10 17:07:27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즉각 사과 요구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10일 오후 백브리핑을 통해 "본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었고, 검찰총장으로 있었는데, 그때 자기 눈에 만약에 적폐가 눈에 띄었는데, 무슨 불법과 비리가 눈에 띄었는데 모른척했다는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는 본인이 해명하면 된다"며 "여야 후보를 막론하고 내가 당선되면 대대적으로 정치 보복하겠다고 공언한 후보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그렇게 검찰총장직을 던질 정도로 검찰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하신 분이 대통령도 되기 전에 검찰 수사를 하라 마라라고 하는 것은 자기 부정 아닌가"라며 "자기가 그동안 외쳐왔던 것과 저는 상충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게 일종의 정치 적폐이고, 구태"라며 "오미크론 확산 때문으로 모든 행정력의 80~90%를 쏟아 붓고 있는데 이렇게 대통령을 흔들고 선거판에 불러내 소재로 삼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전략상으로 보면 그분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선거 전략 차원에서 발언한 것이라면 굉장히 저는 저열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만약에 소신이라고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며 "최소한 민주주의자라면 이런 발언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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