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통합복지센터 개소 100일 맞아, 옥천복지 1번지를 꿈꾼다

  • 웹출고시간2021.07.09 18:06:27
  • 최종수정2021.07.09 18:06:27

옥천통합복지센터의 육아종합지원센터 모습

[충북일보] 옥천군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 해소에 앞장서며 지역의 복지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옥천통합복지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았다.

옥천군은 시니어클럽, 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관내 산재한 복지서비스 수행기관 6곳을 한곳에 모아 이용자 중심의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부지 2천311㎡, 연면적 4천182.98㎡의 지상 7층 건물을 매입해 총 103억 원의 사업비로 옥천통합복지센터를 지난달 4월 2일 개소했다.

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입주 기관별 매출과 이용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도란도란 할매식당이 지난해 6월 매출액(2천300만 원) 대비 13%증가하는 2천6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옥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커피숍, 가공품, 홍보판매는 지난해 6월말 매출액(350만 원) 대비 248% 증가한 1천266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세 번째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해 운영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이용 인원 증가세가 눈에 뛴다. 6월 기준 이용인원이 1천100명으로 입주 전인 2019년 5월 268명 대비 310% 증가했다.

이는 공모사업 2억1천만 원으로 900여점의 장난감과 1천400권의 영유아 도서, 안전한 실내놀이시설 설치로 젊은 부모에게 인기가 높았다.

당초 주차 공간 부족과 진입로 혼잡의 우려를 안고 출발했지만, 1분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시내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주변 1km이내에 시장, 병의원, 금융 기관이 있어 노인계층이 특성상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평가다.

또한, 개소와 함께 1층 나눔냉장고를 운영하며 저소득층에게 식재료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지난 6월 부터는 나눔냉장고를 6대로 확대하고 지원 물품을 다양화하여 행복나눔마켓으로 재 개소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통합복지센터로 이사하면서 넓어진 시설과 주차공간이 있어 이용하기 편하고,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주면 금방 싫증내서 아까웠는데 장난감 도서관에서 편하게 빌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9개 읍면의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여러 기관 단체와 협력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 등 주민의 소통 공간이자 복지허브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군민의 공간으로써 통합복지센터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