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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준비 들어간 충북 유통업계, 4분기 매출 기대

백화점, 10월 말이면 겨울 상품 주력… 현재 가을상품 주력
아울렛, 8월부터 역시즌 마케팅… 패딩, 아웃도어 판매
겨울상품 선할인행사도 진행
추석연휴기간 매출 회복세 돌아서… 남은 하반기 기대감 '솔솔'

  • 웹출고시간2020.10.05 21:02:47
  • 최종수정2020.10.05 21:02:47

5일 충북의 대형유통업체들은 가을·겨울 상품들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은 도내 한 유통업체를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 유통업계는 이에 발맞춰 겨울 상품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봄·여름 시즌 동안 매출 하락이 이어진 유통업계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남은 하반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의류 유통업계 특성상 봄·여름 상품에 비해 가을·겨울 상품의 단가가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업계 매출이 상승하는 시기로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도내 유통 업계는 지난 8월 중순부터 가을 상품 판매에 들어섰으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상품들도 시동을 걸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지난 겨울 아우터 이월 상품을 지난 달에 역시즌 상품전으로 세일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8월 말~9월에 접어들면서 가을 상품준비를 마치고 추석 고객들을 맞이했다.

길어진 연휴 기간과 지역간 이동이 줄어든 덕에 연휴기간동안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증가했다.

추석 전날인 30일부터 1일까지 휴무였던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 주말동안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상승했다"며 "지난해 추석은 긴 연휴가 아니었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만으로는 어렵지만 수치만으로 보면 회복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 매장들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쌀쌀해진 날씨로 겨울 준비에 들어선 브랜드들도 있다"며 "10월 말쯤이면 겨울 신상품들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는 '여성 패션 pre-winter' 상품전을 진행 중이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8월 초부터 가을 상품이 준비됐으며 겨울 상품도 8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이월 상품들과 올해 가을 신상품들은 지난 8월부터 진열됐으며, 겨울 상품들도 8월 중순부터 준비됐다.

겨울철 주력 상품인 패딩, 아웃도어의 경우 역시즌 상품 할인과 신제품 선할인 행사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울렛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체적으로 20%가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석 연휴기간 동안 어느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사실상 매출 회복은 아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을 상품들은 이미 8월부터 판매되고 있었고 겨울 상품들도 대부분 11월 말이면 끝난다고 본다"며 "아울렛 특성상 각 브랜드 별 추가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석연휴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를 면치 못하던 유통업계의 변곡점이 된 만큼 남은 하반기 매출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도내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여파가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친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 까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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