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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수요일'

청주영상위원회, 6·13·20·2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청주점서 청주 배경 영화 무료상영
감독·제작자와 뒷이야기 공유 '관객과의 대화'도

  • 웹출고시간2019.11.05 16:58:38
  • 최종수정2019.11.05 16:58:38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영상위원회는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수요일' 행사를 이달 한 달간 롯데시네마 청주점 1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를 중심으로 하는 청주영상위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상업영화부터 장·단편영화까지 청주영상위의 지원작과 청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들을 엄선해 무료로 상영하고, 감독·제작자와 함께 영화의 뒷이야기를 공유한다.

상영작은 △6일 '로망'(감독 이창근, 주연 이순재, 정영숙) △13일 '가을이야기'(감독 김윤식)·'객(客)'(감독 김경록, 박시현, 이성식) △ 20일 '바람이 전하는 말'(감독 김윤식)·'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감독 김하늬) △ 27일 '두 번 할까요'(감독 박용집, 주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등이다.

영화 '로망'과 '두 번 할까요'는 청주영상위의 콘텐츠 제작 지원 및 인센티브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로망'의 경우 부부치매라는 조금은 낯설고도 현실적인 소재를 통해 가족의 사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1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다.

두 영화 모두 무심천과 청주대학교, 청주의료원 등 지역 곳곳을 배경으로 해 익숙하고 반가운 모습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6일 영화 '로망' 관객과의 대화는 이병철 KBS 6시 내고향 리포터가 맡는다.

이밖에 '가을이야기'(2019 인도 Aasha 국제영화제 장편영화부문 감독상, 2019 아르헨티나 Parana 국제영화제 공식선정작), '바람이 전하는 말'(20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19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은 청주의 젊은 감독들이 제작한 장·단편 독립영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화(043-219-1084)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박상언 청주영상위원장은 "영상위원회가 준비한 영화들과 함께 감성이 따뜻해지는 11월이 되길 바란다"며 "11월의 수요일마다 극장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청주영상위는 이번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수요일'에 이어 오는 14일 올 한 해 영상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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