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 양산초, 독서기행·초록학교 체험학습 운영

문학적·생태적 감수성 키우는 시간가져

  • 웹출고시간2019.10.13 13:47:19
  • 최종수정2019.10.13 13:47:19

영동 양산초 학생들이 독서기행 등 현장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 양산초등학교 35명 전교생들은 강아지똥 작가인 권정생 동화나라 및 작가가 살던 곳을 탐방하는 독서기행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둘러보는 초록학교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권정생 선생이 생활했던 초라한 흙집과 흰둥이가 살았던 집과 마지막 투병 생활을 했던 일직교회를 둘러보며 작가의 소박함,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동화 나라에서는 권 선생의 낡은 작품들과 일대기를 보면서 투명 중에도 아이들을 위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했음을 알게 됐다.

학생들은 동화나라에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구입했고, 이번 독서기행에서 산 책을 활용해 독서축제 독후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상설전시실을 관람하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생물의 다양성을, 특별전시실 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 전 관람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한 학생은 "7월에 있었던 강아지똥 정승각 그림작가님을 만나서 권정생 작가님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는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서 많이 알게 돼 좋았다"며 "흰둥이가 살았던 집을 보고 돌담길도 걸으면서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영장 교장은 "학생들에게 산 교육을 위해 체험학습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며 "이번 독서기행 등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도옴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