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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점심은 빵으로… 급식도 보살핌도 차질

22곳 줄었지만 피해 여전
학부모 "가정통신문 보면 분통"
불참 조리원 "봉급 올리기 위한
파업은 있을 수 없는 일"

  • 웹출고시간2019.07.04 20:46:17
  • 최종수정2019.07.04 20:46:17
[충북일보]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총파업을 하고 있어 급식으로 빵과 우유를 준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도시락을 싸서 보내고 싶지만 여름철 무더위에 상할까봐 걱정이 되고 아이들이 식중독이라도 걸리면 큰일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청주 소재 한 초등학교에 자녀가 다니고 있는 박 모(35)씨는 "5일까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가 총파업을 이어간다고 학교에서 보내온 가정통신문만 보면 분통이 터진다"면서 "아이들의 건강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어 오후 3시경에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의 간식을 따로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4일 학비연대가 이틀째 총파업으로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등 운영이 파행으로 가고 있다.

충북 지역의 급식 차질 학교는 파업 첫날(3일) 113곳보다 22곳 줄어든 91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 보다 22개교가 줄어들었지만 학교·학생·학부모들은 이틀째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고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첫날 863명보다 상당인원이 파업을 이탈해 파업 인원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는 곳은 파업 첫날 79곳에서 66곳으로 13곳이 감소했다.

파업 중이 91곳 중 10곳은 단축수업으로, 4곳은 학교 행사 등으로 학교급식을 주지 않기로 했다.

학비연대 파업에 다른 목소리를 내는 급식조리원도 있다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한 급식조리원은 "아이들이 빵과 우유로 점식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면서 "내 봉급을 올리려고 파업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학비연대의 총파업으로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총괄책임자로 하고 위기대응 TF팀을 꾸려 각 팀별로 맞대응을 하고 있다.

각 시군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지역실정에 맞게 TF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비연대는 교육부 앞에서 파업 시위를 가졌다.

한편 이날 교육부 박백범 차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 김동로 식품위생사무관, 교육청 홍민식 부교육감, 이종석 급식팀장, 김정숙 장학사 등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만수초등학교를 방문해 대체급식 등의 실태 확인 및 의견 청취를 하고 아이들과 간편식 식사를 같이 했다.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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