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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 조길형 충주시장 인터뷰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건설 주춧돌 마련"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등 우량기업 유치 큰 성과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동충주역 신설 적극 추진
현장중심 소통행정 강화 시민 중심 시정 펼칠 것

  • 웹출고시간2019.07.02 21:03:34
  • 최종수정2019.07.02 21:03:34

편집자

민선 7기 조길형 충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조 시장은 서충주신도시 건설, 현대엘리베이터 등 기업유치, 수소산업 활성화, 동충주역 신설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그동안 추진한 현황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충주시
◇민선 7기 임기 첫 1년에 대한 소감은

"시정 운영에 있어 민선 7기 첫 1년은 우리 충주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분주히 뛰어온 시간이었다. 민선 6기가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의 기틀 위에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이 될 포석을 뒀다면, 민선 7기의 첫 해는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주춧돌을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탄탄한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고 벽을 쌓고 지붕을 씌워 시민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집을 지을 것이다."

◇지난 1년 동안의 시정 성과는

"동충주·드림파크 산업단지 등에 신산업 우량기업이 둥지를 틀 자리를 조성했다. 수소경제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도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 타당성 면제에 발맞춰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동충주역 신설 노선안을 마련하고 고속화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충주사과 홍보자판기 운영 등 새로운 판매경로 개척, 직거래 행사 개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체험관광도시 충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탄금호 무지개길 조성, 중앙탑공원 의상대여소 '입고 놀까' 개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SOC사업에도 집중해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 준공,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조길형(우측 두번째) 충주시장이 현대모비스에서 현장소통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신산업 우량기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고 들었는데

"앞으로의 민선 7기는 충주가 경제적인 지향점을 확고히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반 완성에 전폭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기존에 혁신도시만을 대상으로 했던 국가혁신클러스터 대상에 기업도시도 포함되도록 관련부처에 기업도시 포함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그 결과 관련법령이 개정되고, 충주가 포함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육성계획이 지난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실현을 위한 국가 수준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정밀의료산업을 육성할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초 지정됐다. 9월 예비 타당성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신중하게 임해 좋은 결과를 거두도록 하겠다."

◇사활을 거는 수소산업, 어떤 성과가 있었나

"수소산업은 비단 충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역점 산업이다. 서충주 신도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현대모비스는 제2공장 증설을 결정하고 첫 삽을 떴다. 2022년에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연간 4만기까지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돼 530여 개의 직접일자리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수소관련 기업 유치에도 한층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수소차 관련부품을 생산하는 HL그린파워 등 18개 기업들이 현대모비스 인근에 자리를 잡고 2천300여 명의 고용을 계획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조길형(우측 두번째) 충주시장이 동충주역 신설 노선현장 답사를 하고 있다.

ⓒ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 2천200여 명에 연매출이 약 2조 원에 이르며,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설치 1위를 차지한 업계의 대표기업이다. 명실상부한 우량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5월 충주 이전을 결정하면서 우리 시는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건설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7월 중으로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본사·공장·물류센터의 충주 용탄동 5산업단지 이전을 위한 공식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우량기업 유치에 있어 충주시가 이뤄낸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동충주역 신설에 대한 입장은

"동충주역이 신설되면 지역 내 신산업단지의 물류운송비용에 뛰어난 절감 효과가 있어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데에 큰 이점을 줄 것이다. 일례로 1기당 250㎏에 달해 일반물류에 어려운 점이 많은 수소연료전지 '스택' 운송에 동충주역 신설 노선을 이용하면 상당한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충주역 신설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기존 예타 노선안에 비해 연간 1천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선철도고속화 사업은 경부축 중심으로 이뤄진 국토 불균형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충청권 핵심 사업이자, 충주의 백년 뒤 모습을 결정할 중요한 사업이다. 충주는 물론 충북 전체에 가장 좋은 결과가 되도록 신중히 고민하면서 적극 추진하겠다."

조길형(우측) 충주시장이 시내버스승강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 충주시
◇앞으로의 시정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앞으로의 충주시는 지난 1년간 보인 성과보다도 훨씬 큰 변화와 발전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성과 함께 어떤 변화 속에서도 충주가 항상 충주다울 수 있도록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자세다. 지역 발전의 성과를 거두는 모든 과정 속에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직접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주요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론화와 의견수렴을 거치도록 하고, 시정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들어보는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와 '시민토크콘서트', '온라인 시정참여 창구'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민선 7기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는 데에 있다. 임기를 시작하는 첫날 품었던 각오와 계획들을 마음에 더욱 굳게 새겨, 시민 여러분에게 충주의 밝은 미래와 마주하는 감동을 선사해 드릴 것이다. 언제나 공정함과 투명함을 원칙으로, 항상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꿈과 열정을 품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도시,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행복과 자부심을 주는 충주시를 만들어 가겠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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