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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현금 크기 제천화폐 모아 인기

지갑에 쏙, 휴대는 간편 사용은 편리

  • 웹출고시간2019.06.12 11:39:45
  • 최종수정2019.06.12 11:39:45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 중 전국 최초 현금 1만 원 권 크기의 소형 화폐인 제천의 '모아'.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최근 새롭게 발행한 신형 모아화폐 5만 원 권이 불과 3주 만에 4억5천만 원 어치가 판매되는 등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달 17일자로 현금 1만원과 동일한 사이즈(148㎜×68㎜)의 제천화폐 모아 60억 원을 발행한 바 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 중 현금 1만 원 권 크기의 소형 화폐는 제천의 '모아'가 전국 최초다.

이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시는 기존 5천원과 1만원 이외에도 5만 원 권을 새롭게 추가 발행해 그 편의성을 높였다.

이런 편의성으로 제천의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경조사 시 제천화폐를 사용하는 경조사비 문화도 차츰 조성되고 있다.

최근 결혼식이나 상갓집 등에서의 경조사비 지출 트렌드는 5만원, 10만원, 20만 원 등 5만원단위로 이동된 지 오래다.

제천화폐 '모아'는 사용하는 사람이 4%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이득이며 혼주나 상주 입장에서도 받은 지역화폐로 가맹된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대금 결제가 가능하므로 부담이 없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병원이나 학원비 등 규모가 있는 대금의 결제수단으로도 제천화폐 붐이 일고 있다"며 "지역 내 모아화폐 사용 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모두 함께 잘사는 제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자화폐 발행에 대한 민원발생의 사전 해소 등 준비기간을 충분히 거쳐 모바일형 '모아'도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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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