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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 처리 방안 시민대토론회 11일 열린다

세종시는 '세종보 철거 원칙적 반대' 입장 밝혀
언론보도 찬성 16.7%,중립 44.8%,반대 38.5%

  • 웹출고시간2019.06.03 10:50:47
  • 최종수정2019.06.03 10:50:47

환경부의 세종·공주보 철거 방침에 대한 세종·공주시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공주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고마컨벤션홀(웅진동 347)에서 공주보 처리 방안 관련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사진은 수문을 열기 전인 지난 2012년 7월 26일 물이 가득 차 있는 공주보 모습.

[충북일보] 환경부의 세종·공주보 철거 방침에 대한 세종·공주시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공주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고마컨벤션홀(고마아트센터·웅진동 347)에서 공주보 처리 방안 관련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나타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의 토론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금강수계 보(洑) 처리 방안 및 이후의 추진 경과를 요약한 자료를 미리 배포할 예정이다.

또 농번기로 인해 부득이 토론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의견 접수처를 운영키로 했다.

이어 이날 토론회에서 해당 내용을 공개하는 등 숙의(熟議)과정을 거치키로 했다.

이영철 공주시 건설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에 건의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보 철거 방침에 대해 세종시는 원칙적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춘희 시장 주재로 지난달 2일 연 언론브리핑에서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금강·영산강 5개보 처리 방안을 발표한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60개 언론매체가 보도한 세종보 관련 기사 467건을 분석한 결과 보 해체 방안에 대한 찬성이 78건(16.7%),중립이 209건(44.8%),반대가 180건(38.5%)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성급하게 보 해체 여부를 결정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처럼)'상시개방'을 하더라도 보 해체와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현 상태를 유지한 채 모니터링을 조금 더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세종·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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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