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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향, '브루크너 No.8' 첫선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서
조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 웹출고시간2019.06.03 13:39:16
  • 최종수정2019.06.03 13:39:1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통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날 151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를 만나다'는 조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로 마련됐다.

이날 조 상임지휘자는 '브루크너 No.8' 무대에서 신비로운 손짓으로 문을 열어 벅찬 환의로 끝을 맺는 장대한 클라이맥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루크너 교향곡 8번 다단조 작품번호 108 'Symphony No.8 in C minor, WAB 108'에는 8명의 호른 주자가 등장한다.

이 중 4명은 때에 따라 바그너 튜바 연주를 겸하고 있어 특이한 모습을 연출한다.

바그너 튜바는 브루크너가 존경하던 바그너가 음악극에 사용했던 악기로, 호른과 튜바의 중간 정도의 음색을 지닌 독특한 금관악기다.

하프가 등장하는 것도 브루크너 교향곡으로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바그너 튜바 외에는 특수 악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브루크너는'천사의 악기'라 불리는 하프를 교향곡 8번에 사용해 매우 신비로운 음향효과를 만들어냈다.

이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인 이예린 플루티스트는 서정적 선율의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하듯 모차르트의 플롯 협주곡 라장조 2번을 협연한다.

이예린 플루티스트는 섬세한 감성과 절제된 이성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교육자이자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는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만 원·S석 5천 원·A석 3천 원이다.

교향악단 관계자는 "청주시향 최초로 연주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8번 무대로 관객들에게 프리미엄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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