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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19 14:59:35
  • 최종수정2019.05.19 14:59:48

지난 18일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 '12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시조문학회
[충북일보] '12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장원에 조인수씨와 김혜강·조정민·윤지후 학생이 선정됐다.

충북시조문학회는 지난 18일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을 열었다.

이날 백일장의 시제는 '할아버지'와 '단풍', '베개', '키워드'였다.

학생과 일반인 48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 결과 6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 장원은 조인수(경기도 수원시)씨의 작품 '베개', 차상은 조우리(인천광역시)씨의 '베개'가 선정됐다.

지난 18일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12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이 열리고 있다.

ⓒ 충북시조문학회
고등부 장원은 김혜강(충북상업정보고 2년) 학생의 '베개', 중등부 장원은 조정민(서원중 3년) 학생의 '베개', 초등부 장원은 윤지후(진천 초평초 3년) 학생의 '단풍'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종문 시조시인은 "일반부 장원 조인수씨의 '베개'는 쉬운 언어를 통해 정제되고 절제된 시어를 구상했다"며 "일반부는 장원과 차상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어 "학생부는 시제에 맞게 참신하고 순수함이 묻어나며 적절한 표현을 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명을 아우른 시제에 맞춰 쏟아져 나온 가작들 속에서 최종심의 앞뒤를 가리는 일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정교 충북시조문학회장은 "청풍명월전국시조백일장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한국인의 기상을 품고 시조의 매력에 푹 빠져 살면 좋겠다"며 "모든 참여자들이 문학적으로 대성해 미래 문학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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