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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중,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식 가져

노란 돛단배 접고 희생자들 위로하며 눈물 흘려

  • 웹출고시간2019.04.17 13:24:09
  • 최종수정2019.04.17 13:24:09

단양중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들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준비한 추모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 단양중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가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단양중학교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석해 국민의례, 추모사, 추모 시 낭독, 추모 공연, 추모 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이어졌다.

특히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하기 위해 전교생이 추모식 시작 전에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돛단배를 접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추모 글을 돛단배에 작성했다.

팽건희 학생회 부회장은 학생 대표로 실시한 추모사에서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모두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학생회 임원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추모 영상을 시청하는 중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눈물을 흘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추모식이 끝난 뒤에는 전교생이 작성한 노란 돛단배를 학교에 전시하기 노란 리본 배지 착용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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