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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한송중, 조대현 학생 역도 3관왕 쾌거

제48회 충청북도소년체육대회 금메달 결실

  • 웹출고시간2019.04.08 13:22:18
  • 최종수정2019.04.08 13:22:18

제천 한송중학교 조대현 학생이 제48회 충청북도 소년체육대회에서 힘차게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 한송중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송중학교 조대현 학생이 제48회 충청북도 소년체육대회 역도 인상 80㎏, 용상 100㎏, 합계 180㎏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조대현 학생은 이 대회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얻음은 물론 자신의 진로 희망인 체육고등학교 진학에도 한층 더 가까워졌다.

전교생이 9명인 소규모 벽지학교 한송중학교는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오두환 체육교사가 선수 육성의 기틀을 다졌고 현재는 이정택 체육교사가 열정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제대로 된 시설도 갖추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역도에 대한 세 사람의 열정과 노력은 충청북도 소년체육대회 3관왕이라는 결실을 이뤄냈다.

조 선수는 "역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지도 선생님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억균 교장은 "주변 환경이 어떠할지라도 자신의 진로를 묵묵히 개척하고 나아가는 학생의 모습은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할 또 하나의 인재상"이라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준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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