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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스케이트장 개장 첫 주말, 문전성시

주최 측 추산 3천400여 명 방문으로 흥행 기대감 고조

  • 웹출고시간2018.12.17 12:54:34
  • 최종수정2018.12.17 12:54:34

지난 주말 제천 야외스케이트장에 이용객이 몰려 한 겨울 스포츠인 스케이트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잠시 한파가 물러가고 추위가 풀린 주말을 맞아 지난 14일 개장한 제천의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원도심이 활기로 가득 찼다.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제천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이틀간 입장객 2천260명이 몰렸으며 보수적으로 입장객을 잡았을 때 방문 추산인원이 약 3천400명에 이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말을 맞아 방문한 관광객들이 옛 동명초등학교에 대거 몰리며 스케이트를 타기 위한 줄이 200m 가까이 늘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주말에 스케이트장을 찾은 서모(38·청주시)씨는 "주말에 나들이 계획을 잡다가 고향에서 스케이트장을 연다는 뉴스를 보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와봤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올 겨울에는 제천을 자주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을 시작한 야외스케이트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2시간씩 5회 운영되며 휴장일 없이 내년 2월 13일까지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시간 기준 2천원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날이 긴 스피드 스케이트용 신발은 착용이 금지된다.

또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는 스케이트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인터넷 주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방문 후기와 정보가 공유되는 등 스케이트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단체 방문 문의도 쇄도하는 중"이라며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놀이와 편의를 즐기고 다시금 찾아오시도록 시설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번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 개장과 더불어 내년 1월 새롭게 여는 제천얼음축제 및 겨울벚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전국적인 겨울축제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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