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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전 조합장과 감자·양파판매사업 손실액 놓고 '책임공방'

감자 고가 매입과 가격하락 등으로 13억500만 원 손실액 발생
농협 소송비용과 개인변상 누가 책임질 것인가 반문
내년 동시조합장선거 앞두고 '전초전' 성격

  • 웹출고시간2018.12.05 17:20:19
  • 최종수정2018.12.05 17:20:19
[충북일보=보은] 보은농협이 전 조합장이 추진한 감자·양파판매사업의 손실액을 놓고'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보은농협은 5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2년 12월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원예작물로 감자를 선정하고 삼성 웰스토리(옛 삼성에버랜드)에 감자 납품과 브랜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농협측은"이듬해인 2013년 지역에서 생산한 감자를 평균 ㎏당 651원에 1천322t, 8억6천만 원 어치를 구입하고, 다른지역 감자는 ㎏당 788원에 3천860t, 30억4천400만 원 등 모두 39억500만 원 어치를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감자사업에 사고가 발생해 농협중앙회의 두 번에 걸친 감사결과, 감자를 고가에 매입하고 가격하락 등으로 인한 업무취급 소홀로 13억5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손실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협측은 "경영진 및 담당자에게 책임을 물어 징계한 뒤 3억9천100만 원을 변상시켰고, 차후 개인 변상액 중 표창 감경 및 기타 감액해 1억8천800만 원을 확정·변상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감자 1억2천800만 원, 양파 3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포함한 총 손실금액이 14억7천만 원으로 양파 매출이익 1억3천500만 원을 차감해도 순손실액은 13억3천500만 원에 달한다"며 "이 때문에 2014년 사상 유례없는 5억1천900만 원이라는 적자 결산으로 조합원들에게 출자 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하지 못했다"고 농협측은 거듭 강조했다.

서정만 상임이사는 "보은농협이 감자·양파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해 농협과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없다는 말들이 시중에 떠돌고 있어 아픈 과거 상처지만 진실을 말한다"면서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감자·양파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보도하도록 요구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들이 상대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전초전' 성격이 짙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앞서 곽덕일 전 보은농협 조합장은 일부 언론에 감자·양파 판매사업으로 인한 법적다툼에서 이겨 그동안 마음속에 쌓인 응어리를 풀었다"며 "내년에 실시하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내년 3월 13일 실시하는 보은농협 조합장 예비후보에는 최창욱 현 조합장과 곽덕일 전 조합장, 한준동 전 보은농협 지점장 등 3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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